아일랜드계 캐나다인인 놀란 어부는 배를 사서
아일랜드로 돌아가기 위해 해양 동물을 잡고 있다.
놀란은 선원들과 함께 수컷 범고래를 사냥하려는데
실수로 임신한 암컷을 잡게 된다.
당황한 놀란과 그의 동료들은
일단 암컷 범고래를 배 위로 끌어올리고
암컷 범고래와 같이 있던 수컷 범고래가 떠나지 않고
죽어가는 암컷 범고래를 바라보고 있다.
그 순간 암컷 범고래의 배에서 새끼 범고래가 나오는데
알고보니 암컷 범고래는 임신중이었던 것.
이를 보고있던 수컷 범고래는 분노의 괴성을 지른다.
기겁한 놀란은 이미 죽은 범고래 태아를 바다에 떠내려 보내자
자신의 아내와 새끼를 한순간에 모두 잃은 수컷은
살의 가득한 눈빛으로 놀란을 쳐다본다.
새끼 범고래를 버린 후 황급히 바다를 벗어나려하자
분노한 수컷 범고래가 배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놀란과 동료들은 수컷 범고래가
암컷 범고래를 구하려는 것을 파악하고,
아직 숨이 붙어있는 암컷 범고래를 바다로 보내주지만
수컷 범고래는 암컷 범고래를 풀어준 선원을 물어 죽이고 만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일뿐.
수컷 범고래는 가족을 잃은 분노로 어부들의 배와 집을 부수고
놀란의 동료들을 하나둘씩 죽이기 하는데...
영화 올카 (1977)
스포금지
추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