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금지
1990년 3월, 보스턴
보스턴에 있는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미술관에서
미술품 강도 사건이 발생함
1903년에 개관한 미국 최초 사립 미술관인
가드너 미술관을 설립한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의
독특한 예술관(藝術觀), 생애의 발자취, 그리고 꿈과 취향이
그대로 반영된 곳이 바로 이 가드너 미술관임
가드너 미술관엔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들이 있었고
경비원들도 이곳에서 밤 근무를 하는 것은 호사라고 느낄정도로
이 곳에서 일하는 데 단점 같은 건 없었다고 함
밤이 되면 야간 경비원들이 순찰하는 일을 하는데
1990년 3월 18일 조용하고 평화롭던 이 곳에서 사건이 터짐
아침 7시 30분
야간 경비원들과 교대를 하기 위해 출근한 경비원은
안에 있는 경비원들이 문을 열어주지않자 이상함을 느끼고
팀장을 불러 건물의 뒷문으로 들어서자
감시 카메라는 돌아가있고 사무실은 엉망인 와중에
액자속 그림이 사라진 걸 본 순간 강도 사건임을 직감함
경찰들이 출동하고 건물을 수색한 결과
건물 지하실에 온 몸이 테이프로 꽁꽁 묶여있던 경비원들을 발견함..
그리고 화랑에 들어선 순간 널브러진 액자들을 보니
강도들이 그림을 칼로 잘라 도려내 가져간 사실을 알아냄
지금까지도 이해가 안되는 건 그 작품들을 그렇게 막 다루며
훔쳐가는 이유가 뭐냔거였음
한편
경찰과 FBI는 바로 수사에 들어가고
그날 밤 당직이었던 리처드 애버스는 전날 밤의 일을 진술하는데
리처드의 얘기에 따르면 그날 밤 강도들은 경찰로 변장하여
미술관으로 들어와 자신들을 제압했다고 함
그리고 이내 갑자기 흥분하며 자신들은 강도라고 소리쳤다는 것
경찰은 곧 강도들의 몽타주를 공개했음
그렇게 사건이 금방 해결될 거라 예상했지만...
세계 최대 미술품 도난 사건을 다룬
2021년 다큐멘터리
이것은 강도다 : 세계 최대 미술품 도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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