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팬클럽은 학대피해아동 지원 비영리단체에 기부금 50만원을 내 눈길을 끌었다.
비영리단체 희망조약돌(사무총장 이재원)은 가수 김호중 팬클럽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기부금 50만 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K-POP 팬덤 기반 플랫폼 포도알에서 팬들의 투표를 통해 '24년 4월 트롯_스타덤'에 가수 김호중이 1위로 선정된 기념으로 진행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국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심리 치료 지원, 의료 지원, 교육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호중 팬클럽 '아리스'는 "가수 김호중의 투표 1위를 축하하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대피해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가수 김호중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팬클럽의 기부 소식이 온라인상에선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모습이다. "자중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미지 물타기인가"라는 비판이 있는가 하면, "음주나 대리 출석에 대한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며 신중론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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