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장금
들어가기 전 설명
장금이는 이미 능력을 인정 받았음.
그 과정에서 중전의 도움을 여러번 받음.
그래서 중전이 장금이를 불러 자신을 위해,
경원대군을 위해 의술로 세자를 죽이라 함.
장금이는 그럴 수 없음. 그래서 민정호와 도망감.
근데 중종이 대충 중전이 시킨 일 눈치까고
중전이 장금이 이용해서 세자 건들지 못하게
장금이를 자기 주치의로 삼겠다고 함.
그걸 민정호와 장금이도 알게 됐음.
돌아온 이유 : 어명이라서 X
당연히 장금이가 맡아야 하는 자리라서.
장덕 : 주치 의관을 하거라.
장덕 : 단 하루를 하더라도 해.
장덕 : 비록 원수를 갚기 위해
의녀가 되었지만, 난 의술을 행하면서
한 눈을 팔지 않았다.
장덕 : 사람을 고치려 애쓰고 또 애를 썼어.
장덕 : 허나 아무리 애를 써도 난 여자였다.
장덕 : 늘 병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한 채 의술을 행하여야 했고
장덕 : 고친다 하더라도 양반네들은
하룻밤 잠자리를 같이 하는 것으로
내게 무슨 상을 주는냥 했다.
장덕 : 하여 난... 점점 더 거칠어지고
괴팍해졌다. 석녀라는 소리까지
들으면서 말이다.
하지만 장금이는 지금...
세상에 지쳐서 동태눈이 되어버림.
장덕 : 내가 원한 것은
큰 상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다.
장덕 : 다만 사내처럼 내가 하는 일로,
그 자체로, 나로 인정받길 원했다.
장덕 : 의녀도.
장덕 : 의술을 위해 애쓰고
처방을 내릴 수 있는 사람임을 보여야 한다.
장덕 : 여자도 의술에서, 자기가 하는 일에서
잘 할 수 있는 사람임을 보여야 해.
넌 그런 재주와 품성을 가지고 있다.
장덕 : 단 하루라도 해.
장덕 : 그러다 죽더라도 해.
안광 돌아온 장금이
중종이 장금이를 주치의관으로
삼겠다는 말이 퍼지자마자
난리가 남....
장금이를 걱정하는 연생이부터
사표 던지는 내의원
징그러운 유교 뽀이들의 시위
중종 : 내 너를 믿고 나를 맡길 것이니
내 주치 의관이 되거라.
하지만 이 사람은 왕인걸욤.
ㄱㄱ함.
장금 : 전하.
장금 : 전하의 명을 받들겠나이다.
장금이는 의술에 욕심이 있음.
욕심만큼 실력이 있음.
실력만큼 책임감이 있음.
책임감만큼 뜻도 있음.
안 할이유 x
같은 시각 사표 걷어가는 은비의녀
신비 : 전 쓰지 않겠습니다.
신비 : 의녀를 기녀와 같이 대합니다.
신비 : 전하께서 명을 내리셨는데도
아직도 대신들께서 명을 내리시면
저희는 그런 자리에 가야 합니다.
혜민서 의녀는 더 심하구요.
은비 : 그래서 그게 뭐!
신비 : 저는 사람을 고치고 싶어
의녀가 되었지, 무희가 되기 위해
의녀가 된 것이 아닙니다.
신비 : 이것은 의녀도
의관과 똑같이 의술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이는 것입니다.
신비 : 저희도 정진하고 또 정진하면
처방도 할 수 있는 의관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라구요.
한 여성의 성공은
또 다른 여성의 각성을 가져옵니다.
대장금은 보면 볼수록
정말 잘 만들어진 여성 서사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