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07966?sid=102
서울 이대목동병원이 다음 달부터 일주일에 48시간 동안 응급실을 셧다운하는 걸 검토 중입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 동안입니다.
아예 문을 닫을지, 환자 수용만 거부할지 방향도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대목동병원은 서울 서남권을 관할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입니다.
재난에 대비하거나 중증 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전공의들이 떠난 뒤 전문의들도 줄며, 응급의학과 의사는 8명만 남았습니다.
그러자 남은 이들이 12시간 이상씩까지 당직을 서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6개월 동안 한계에 부딪히는 상황에 결국 응급실 셧다운을 고려하게 된 겁니다.
[남궁인/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365일 24시간을 이제 풀로 커버를 해야 되는데 어느 정도 이제 인원이 계속 줄다 보니까 이 24시간 당직표가 안 나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