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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카메라] 치료보다 미용 시술…사라진 '진짜 피부과' | 인스티즈


서울 마포구의 한 의원.

아토피 피부 질환 진료가 가능한지 묻자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합니다.

[A 병의원 직원]
"보톡스 리프팅, 실 리프팅 이런 쪽 전문적으로 하고 있어서 진료 원하시면 전문 피부과로 가시고…"

또 다른 피부과 의원은 무좀 치료를 요청하자 상담비를 요구합니다


[B 병의원 직원]
"만약에 진료를 보시게 되면 상담비 3만 원 따로 있고 그런데 지금 대기 시간은 1시간 걸려요. (1시간이요?)"

직접 찾은 피부과 의원 6곳 모두 피부 질환 진료는 거부했습니다.

[마포구 보건소 관계자]
"진료 거부 관련해서 민원이 종종 들어와요. 병원에 전화해서 어떻게 된 상황인지 하나하나 조사하고 있어요."

최근 5년간 문을 연 피부과 979곳 중 피부과 전문의가 개원한 곳은 136곳입니다.

800곳 넘는 피부과는 전문의 자격이 없거나 다른 과를 전공한 의사가 개원한 경우였습니다.

[이윤화 / 인천 부평구]
"피부 질환에 관해서 피부과를 방문했었는데 성형외과 시술을 추천해주셔서 피부과로서의 약간 명분을 조금 잃고 있는 게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었어요."

병원 명칭에 '피부과'를 쓸 수 있는 건 피부과 전문의 뿐이지만 한눈에 구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마치 피부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것처럼 홍보하는데, 정착 찾아가보면 다른 과 전문의인 곳도 많습니다.

[C 병의원 직원]
"(전문의 병원이죠?) 피부과랑 비뇨기과하고 전문의. 같이 해요. (그럼 피부과 전문의세요?) 비뇨기과 전문의."

피부과가 많은 서울 강남역 앞에서는 이른바 '클리닉 호객꾼'도 볼 수 있습니다.

피부질환 진료도 가능하다며 유인합니다.

[피부 클리닉 관계자]
"피부에 관심 없으세요? (여드름이나 아토피 이런 것도 해주나요?) 다 하죠. 여기로 와봐. 나는 여기 부원장이고."

최근 서울 강남역을 중심으로 피부과 호객행위가 늘어나자 이를 금지한다는 입간판까지 곳곳에 걸렸습니다.

전문가들은 '간판만 피부과'인 곳이 많아지면서 의료 사고도 늘었다고 지적합니다.

[안인수 / 대한피부과의사회 홍보이사]
"사고가 나면 사실 어찌할 바를 몰라하다가 다른 대학병원이나 다른 (전문의) 피부과로 토스를 하는게 상당히 많이 있죠."

피부과 병원 홍수 속에 진짜 피부과 찾기는 환자 몫이 돼 버렸습니다.


https://v.daum.net/v/2024082919531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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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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