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올림포스 산에서 시작됨
신들의 왕 제우스 (대충 신이 사는 현대의 세상이라고 생각하면 됨)
그리고 그 아래 인간세상의 트라키아 빌라에 살고 있는
슬퍼보이는 한 여자, 에우리디케
리디라고 부름
마트 앞 시리얼 코너에서 멍때리다가
모르는 여자에게 속마음을 말하는 리디
마트에서 나오다가 그 여자가 도둑질해서 걸린 모습을 목격함
대신 돈을 내주는 리디
아무래도 고양이 사료를 훔먹는 사람 말을 믿기가 쉽진 않지
에우리디케가 오늘 남편을 떠날거라고 말함
한편 거리에 도배된 리디의 얼굴
이 남자는 리디의 남편 오르페우스
에우리디케를 너무나 사랑함
그래서 신곡 제목까지 에우리디케로 정해버림
뮤즈라는 사실이 부담스러운 리디
더는 오르페우스를 사랑하지 않아서 괴로움
오르페우스는 공연을 하러 떠나고 매니저 칼리가 공연시간에 맞춰 리디를 위한 차를 보내주겠다고 함
리디는 칼리의 전화를 무시하고 어디론가 가고 있음
칼리는 오르페우스에게 리디가 도착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리디는 헤라라는 건물로 들어감
타키타를 찾아가서 고해성사 하는 인간들
그 이야기는 헤라(신들의 여왕)에게 모두 전해져 그녀의 권력이 되고 자기위안이 됨
인간들이 모두 타키타에게 솔직할 수 있는 이유
그녀는 혀가 없어서 말을 할 수 없기때문에
그리고 이 타키타는 에우리디케의 엄마
그시각 엄청난 인파 앞에서 공연을 시작한 오르페우스
리디를 위한 노래를 부름
타키타는 뭔가를 적어서 건내줌
그리고 그 이야기를 헤라가 모두 들어버림
에우리디케는 자리를 떠남
한편 길에서 타코 먹던 디오니소스(쾌락의 신)은 갑자기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오르페우스 노래를 듣고
공연장으로 순간 이동
입덕완
이 아래로는 좀 스포가 세니까(1화 후반부) 드라마로 확인할 사람은 여기까지 보는걸 추천함
밖으로 나오던 리디
마트의 그 여자와 마주침
몸을 돌려 부르는데
그 순간 리디를 치고 지나간 덤프트럭
처음부터 말을 똑바로 하던가....
한편 신나게 공연하던 오르페우스는 리디의 죽음을 알게됨
에우리디케의 장례식에 참석한 디오니소스
괴로워하는 오르페우스를 봄
무너지는 오르페우스
파자마에 자켓 걸치고 병나발 불면서 돌아다님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함
너무 놀라서 디오니소스를 쏴버림;
조졌네
꺄아아아아아가
맨손으로 총알을 뽑아버림
오르페우스는 에우리디케를 구할 수 있을까?
넷플릭스 드라마 카오스
그리스 로마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총 8화이고 본문은 1화 일부의 내용임
(제우스 헤라 프로메테우스 디오니소스 얘기 같이 올렸다가 너무 길어서 뺌)
나도 아직 1화까지밖에 안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영업 삼아 올려봄
그리스 로마 신화 좀 읽어봤던 이라면 흥미롭게 볼만한 부분이 아주 많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