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계기
무만이는 아파트에 사는 길고양이가 낳은 새끼 고양이입니다.
어느 날, 뒷다리를 쓰지 못한 채 기어가고 있는 무만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30도가 넘어가는 폭염인 8월 중순, 혼자 가쁜 숨을 쉬는 걸 보고 구조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했을 거라고 추정했고,
다리엔 문제가 없지만 골반이 골절된 것 같다고 했습니다. 내부 출혈도 있었기에 빈혈 증세가 있었습니다.
빈혈로 인해 코와 발바닥이 하얗게 창백한 상태였고, 병원에서 일주일 간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퇴원 후 3주간 임보하며 눈에 띄게 좋아진 상태입니다!
🐈이름: 무만이 (반반무늬가 매력적인 아이라서, '반반 무많이' 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성별: 남아
🐈나이: 3개월 추정
🐈현재 상태: 1차 접종 완료/ 심장사상충 8,9월 완료/범백 X/ 골반골절 회복 중 ( 걷고 점프하는 데에는 무리없을 정도로 거의 회복완료 ) / 약간의 링웜 증상 (현재 치료중 ! 회복 후 입양 보내는 것으로 시기를 잡을 예정) 이외에는 매우 건강합니다!
🐈지역: 강원도 원주 (강원/ 경기/서울/충북/경북권 이동 가능하고, 타 지역은 조율해보아요!)
쩍벌캣..
🐈성격: 구조 후 하루만에 숨숨집도 안 들어가고 배까고 대자로 누워서 잘 만큼, 매우 성격좋은 아이! 어느 곳에 가든 적응 잘 할 것 같아 걱정이 안 되는 아이에요. 식성도 너무 좋고, 밥 달라고 헤드번팅 500번 하는... 밥 잘먹는 효묘냥. (로얄캐닌 키튼 건/습식 급여 중) 병원 퇴원때에도 성격 좋다고 칭찬 들었어요. 사람 손길도 좋아하고, 만져주면 골골송 부르는 귀욤캣. . . 😻 호기심도 많아 여기저기 둘러보길 좋아하고 혼자서 우다다도 잘하는 활동적인 성격.
사진 순서는 퇴원 후 집에 처음 데려왔을 때 ~ 현재 순 입니다!
발 하나 나오셨어요 손님이때까지만 해도 코와 발바닥이 창백한 모습
골반이 회복되기 전이라 변비 증상도 있고, 배변을 쉽게 하지 못하는 상태라 배변패드가 깔려있어요!
현재는 유산균 먹고 💩도 매우 잘 싸고, 배변 훈련도 완벽성공했어요!
무만이는 골반골절로 기력도 없었고, 병원에서도 쉽사리 예후를 말씀하시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던 아이였어요.
그렇지만 !!!!
현재는 미친 회복력으로 누구보다도 활동적으로 뛰어다니는 똥꼬발랄 고양이가 되었어요.
뼈도 거의 붙은 상태고 한달 정도면 뼈가 완벽하게 붙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빈혈도 많이 회복되어 핑크코와 발바닥을 얻게 되었어요!🐾
살려조요 살려조요따끈말랑뱃살
이제는 건강해진 무만이의 새 가족을 찾아줘도 되겠단 생각이 들어 입양처를 구해봅니다.
묘연을 느끼신다면, 댓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