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311103_returnll조회 31426l 4
"쿠팡 심야 일용직 같이 하자했는데…3일 만에 남편 잃었습니다" | 인스티즈
"쿠팡 심야 일용직 같이 하자했는데…3일 만에 남편 잃었습니다" | 인스티즈

▲ 지난 8월 18일 새벽 2시 10분께, 쿠팡CLS 시흥2캠프에서 남편 고 김명규(48)씨와 함께 일용직으로 일하다 눈 앞에서 남편을 잃은 우다경(52)씨. 10일 오후 경기도 시흥 자택에서 만났다.
ⓒ 김성욱

"저희는 아들이 아프기 때문에… 아들이 잠들고 난 뒤 새벽에 일을 나갈 수밖에 없었어요. 제가 남편한테 '쿠팡 다녀보니까 요즘 새벽에 투잡 뛰는 사람들 많더라, 우리도 빨리 빚 갚으려면 당신도 주말에 나랑 같이 쿠팡 가자'고 했었거든요… 그게 너무 죄책감이 들어요… 늘 아픈 아이 데리고 나가 놀아주고, 퇴근하고 와서도 집안일 도와주던 남편이었는데…"


지난 8월 18일 새벽 2시 10분께, 쿠팡CLS 시흥2캠프에서 남편 고 김명규(48)씨와 함께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던 우다경(52)씨는 눈 앞에서 남편을 잃었다. 그날 부부가 하던 일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쿠팡 프레시백(신선식품 배달용 보냉가방)'을 다시 쓸 수 있게 만드는 작업이었다. 부인 우씨는 컨베이어 벨트 위로 쉴새 없이 밀려오는 프레시백을 손으로 접는 일을 맡았고, 남편 김씨는 그렇게 해서 쌓인 프레시백들을 한데 묶어 운반하는 일을 했다. 밤 12시부터 아침 9시까지 밤을 꼬박 새우는 심야조였다. 쉬는 시간은 새벽 3시와 오전 6시에 30분씩이었다.

부부가 일을 시작한 지 두 시간여 지났을 무렵, 프레시백을 쌓아두는 팔레트가 다 떨어져 다른 노동자가 가지러 간 사이 남편 김씨가 우씨에게 다가와 속도를 맞추기가 버겁다고 토로했다고 한다. 팔레트가 다시 채워지자 프레시백 운반을 재개한 김씨는 10분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우씨는 뒤에서 "사람이 쓰러졌어요"라는 비명 소리를 들었지만, 자칫 프레시백이 밀리지 않도록 바쁘게 손을 놀리느라 정신이 없어 미처 돌아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나 곧이어 두 번째 비명이 터져 나왔고, 우씨는 그제서야 '무슨 일이지?' 하고 몸을 돌렸다.

우씨가 서 있던 작업대에서 불과 3~4미터 떨어진 곳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 남편이었다. 주변에 모여든 이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20여 분 후 119 구급대가 와서 응급 조치를 했지만, 남편은 그대로 사망했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913n27411

"쿠팡 심야 일용직 같이 하자했는데…3일 만에 남편 잃었습니다" | 인스티즈

"쿠팡 심야 일용직 같이 하자했는데…3일 만에 남편 잃었습니다"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사회 - 뉴스 : [인터뷰] 고 김명규씨 부인 "조울증 아들 돌봐야 해 새벽 일... 사과 한 번 없어" [김성욱 기자]▲ 지난 8월 18일 새벽 2시 10분께, 쿠팡CLS 시흥2캠프에서 남편 고 김

m.news.nate.com




"너무 후회돼요… 돈이 뭐라고... 남편은 8월 12일에 처음 나갔고, 8월 17일, 8월 18일 연달아 심야조로 일했어요. 남편이 '아무리 그래도 주말 중 하루는 아들과 보내야겠다'고 해서 그 다음주부터는 토요일, 일요일 중 하루만 나가기로 했었는데… 8월 18일에 남편이 그렇게 될 줄 알았으면 제가 그랬을까요?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추천  4


 
제로베이스원_한빈  제베원2집많관부!!
😥
6일 전
😥
6일 전
쿠팡은 힘든 일 남자들 몰빵이라 가면 안돼요 급한 일 아닌이상
힘든 일 한다고 돈 더 주는것도 아니라서 남자한테는 그냥 돈 적게 주는 노가다일 뿐입니다
2주 정도 알바했었는데 처음오는 분들 물건 찾는 일 하는줄 알고 왔다가 상하차로 끌려가는거 보면 짠해요

6일 전
베르룬  0.0003%
ㅇㅈ합니다 남자들은 쿠팡할바엔 그냥 대기업현장 일용직이 훨씬 메리트있음
6일 전
혹시 여자는 할만한 편인가요?
6일 전
저 여자고 저곳에서 일해봤는데 힘들어요..다른센터도 마찬가지지만 ..남자가 훨힘들긴한데 여자라고 해서 안힘들진않아요 정말 디스크터지고 고생 많이 했어요 저도 남자분들껜 가지 말라고 하고싶어요 남자들은 진짜 하루종일 힘써야해요
6일 전
감사합니다 저도 여잔데 단기간으로 일할 곳 찾으면서 고민했었거든요ㅠㅠ 전 허리가 안 좋아서 안 되겠네요
서림님도 디스크까지 터졌다니 정말 고생 많으셨겠어요 지금은 괜찮으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연휴되세요~

6일 전
피망님도 허리 안좋으시군요 ㅠㅠ허리 아프면 정말 일하기가 더 힘들어지는거같아요 피망님도 즐거운 한가위되세요!!
6일 전
투잡 뛰는 사람 많으니까 너도 일 더해라라......
6일 전
와 개꼬였네 ㅋㅋ
6일 전
aile  NewJeans
😥
6일 전
근대 궁금한게 쿠팡에서 일한건 삼일이 다인데 혹시 지병이 있으셨던건 아닐까요??🥲
6일 전
22
6일 전
333
6일 전
44
6일 전
그냥 과로사인 것 같은데요
6일 전
송파  살기 좋은 송파구
ㅠㅠㅠ 아 죄책감 어마어마 하시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떡하나 진짜 너무 안타깝다 ㅠㅠㅠ
6일 전
In the SEOM  I P U
아이고 아직 젊은데..
6일 전
쿠팡이랑 무슨 상관인거죠?
6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초록글 시간 · 조회 · 추천 · 인기 · 스크랩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도도독 vs 럭키비키 둘중 더 화제가 된 밈은??140 판콜에이09.20 21:5958018 2
이슈·소식 [단독] 수능 연 2회, 나흘간 본다…대입전형도 '대수술'144 봄그리고너09.20 20:0685683 0
유머·감동 가을장마로 이제 진짜 폭염은 끝 (그런데 말입니다)133 유기현 (25)09.20 23:1864949 15
정보·기타 슬슬 가늠이 안 가는 유재석 재산90 네가 꽃이 되었09.20 18:5080275 5
유머·감동 카리나가 싸인 거절할때 나오는 표정117 인어겅듀09.20 17:3285151 23
90년대생 어렸을때 문방구에서 팔았던 만두.jpg65 칼굯 09.14 20:36 40668 4
30대가 되면 될 줄 알았던 어른 여자의 분위기4 실리프팅 09.19 12:07 11200 4
디즈니랜드가서 알차게 즐기고 온 것 같은 아이들 민니 인스타그램.jpg 호이호이울트 09.19 12:08 8036 4
한국은 왤케 남을 안도와줄까?165 311103_return 09.16 18:24 90301 4
진짜 𝙅𝙊𝙉𝙉𝘼 열심히 했었던 이나은103 우우아아 09.18 15:09 129808 4
[스포O] 흑백요리사 승우아빠 참여소감8 태 리 09.20 09:11 25063 4
나라 전체가 날아갈 뻔한 방글라데시.jpg5 칼굯 09.20 19:53 11459 4
한국산 경차의 위엄7 수인분당선 09.18 17:00 13164 4
최근 벌크업 성공한 차은우 팔뚝 상태.jpg12 부엉스 09.18 17:04 10040 4
저혈당 쇼크 온 아저씨 때문에 개웃은 썰.jpg17 칼굯 09.14 23:29 24268 4
"쿠팡 심야 일용직 같이 하자했는데…3일 만에 남편 잃었습니다"19 311103_return 09.14 10:16 31426 4
학생이 자퇴해서 고민이라는 고딩 담임.blind125 XG 09.15 22:44 68813 4
의외로 많은 딸들이 겪어 본 것.jpg17 성종타임 09.17 19:49 19648 4
일본 훗카이도 바다에 살고있는 귀요미 해달들4 jeoh1485 09.19 16:32 8508 4
요즘 애들은 모르는 추억의 다운로드11 빅플래닛태민 09.20 12:10 8864 4
홍콩 사람들이 홍콩을 사랑하는 이유 1위7 김밍굴 09.15 01:00 11734 4
항공과 전공하고 있는 동생이 대학에서 시켜서 얼굴에 점을 싹 다 빼왔다.twt23 킹s맨 09.17 20:37 35243 4
소방청 "응급실 뺑뺑이 언론에 말하지말라"2 더보이즈 상 09.16 22:26 4986 4
개를 데리고 애견동반식당에 가면 생기는 일.JPG14 백챠 09.18 19:43 10039 4
대단하다는 피에스타 재결합 스토리.jpg4 성종타임 09.19 17:35 5045 4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콩딱
25살에 만난 조폭 아저씨가 있었다.40살이였는데, 조폭 이라곤 못 느끼게 착했다. 아 나 한정이였나? 8개월 정도 만났지되게 큰 조직의 보스였는데, 나 만나고 약점이 너무 많아지고그래서 내가 그만 만나자고 했지 아저씨는 되게 붙잡고 왜 그러냐, 내가 일 그만하겠다그랬는데 사람이..
thumbnail image
by 1억
조폭 아저씨와 최고의 망상을w.1억 인생에 재미 하나 찾지 못하다가 죽으러 인적 드문 산에 왔더니만, 웬 남자 비명 소리가 들리는 곳에 왔더니 조폭들이 판을 치고 있더라니까."……."이런 광경을 또 언제 보겠어. 나보다 조금 더 큰 나무에 몸을 숨겨서 핸드폰을 켜 동영상을 찍으려는데 아뿔싸 동영..
thumbnail image
by 콩딱
" 오늘 병원 간다고 그랬지. " " 네. " " 같이 가. ""아저씨 안 바빠요...? "" 말했잖아. 정리 다 했다고. " 아저씨는 내 머리를 쓰담더니, 금방 준비해 이러곤 씻으러 나갔다.사실은 아저씨랑 같이 병원을 가는것은 싫다.내 몸 상태를 깊게 알려주기 싫어서 그런가보다.근데 저러는데 어떻게 거..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2007년 6월 어느 날.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나는 남자친구가 되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녀를 위해서는 작은 부탁도 모두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이에게 요즘 유행하는 영화가 보고플 땐 내게 이야기하라 했고, 아무런 약..
by 한도윤
나는 병이 있다. 발병의 이유 혹은 실제로 학계에서 연구가 되는 병인지 모르겠는 병이 있다. 매일 안고 살아야 하는 병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나를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고치는 방법을 스스로 연구해 봤지만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서는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건지..
by 고구마스틱
귀공자랑 폭군 보고 온 사람들이 보면 좋을 듯제목 그대로 귀공자에서 폭군으로“그림은 염병. 뒤지게도 못 그리네”벤치에 앉아서 풍경 그리고 있던 최국장 어깨를 툭 치고 옆에 앉는 폴.“그래도 저번보단 늘지 않았나”“지랄. 그거 갈매기냐?”최국장 그림 속 물 위에 떠다니는 뭔가를 보고 묻는..
전체 인기글 l 안내
9/21 9:28 ~ 9/21 9:3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