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2017년 10월 19일 개봉했었던
배우 히스레저의 다큐멘터리 영화 "아이 앰 히스 레저"
호주 퍼스에서 태어나 가족들을 사랑하고 체스를 좋아했던 소년.
17살에 학교를 자퇴하고 친구들과 시드니로 가출해 살던 중
우연히 드라마에 캐스팅되어 배우를 시작하게 되었고
드라마 촬영 당시 여배우 리사 제인과 만나 미국으로 온다.
영화 "패트리어트"에서 자신의 우상 중 한명이였던
멜깁슨을 만나 함께 연기하게 되는데,
그때 멜깁슨이 원하는 수준의 연기를 자신이 해내지 못하는 것 같아 자괴감을 느꼈다고,
(히스는 매 작품마다 자신의 연기에 만족하지 못해
이 작품에서 빠져야 하나라는 고민을 했다고 한다.)
카메라를 무척 좋아해서
동영상, 필름, 폴라로이드 등등 엄청나게 많은
카메라를 소유하고 있었고,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녔다고..
기사윌리엄 개봉전 히스의 연기와 작품에 만족한 소니가
히스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워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꾸며진 이미지 말고 진정한 자신을 보여주고 싶어했던
히스는 이러한 성공과 명성에 대해
모멸감과 굴욕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의 필모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브로크백 마운틴"
이안 감독의 경우 캐스팅 당시 히스를 놓고 많이 고민했는데,
그 이유는 작품을 끌고 나갈 배우가 필요했는데
히스가 해낼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고.
하지만 촬영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히스였다고,
또한 이안 감독은 배우가 모니터를 하기 시작하면
점점 의식하게 되고 연기가 망가지기 때문에
이를 매우 싫어하는데
이 원칙을 깬 사람이 히스라고 한다.
히스의 경우 모니터를 하면 할 수록 연기가 더 좋아졌다고.
브로크백 마운틴을 통해 미셸을 만나고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기도 했다.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으로도 활동했고,
친한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 감독을 한 적도 있다.
그는 "다크나이트" 조커역을 무척 하고 싶어했고,
본인이 연기한 캐릭터중에
가장 완벽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또한 히스는 이 작품을 통해
사후 아카데미 조연상을 받았는데,
코믹북 캐릭터를 연기해
아카데미를 받은 최초의 수상자였다고 한다.
히스의 죽음을 조커역에 심취해 자살한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사실이며
만성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해야 잠들수가 있었는데,
그의 유작이였던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촬영 시
악성독감에 걸렸고 이때 감기약과 수면제약을
한번에 잘못 섭취하여 발생한 사고사이다.
히스레저 1979년 4월 4일 ~ 2008년 1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