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이야기] '아이돌 호사가 pick' 2024 아이돌 추천곡 TOP 10

오늘은 또 오랜만에 해보는 노래 추천 꾸러미 글 입니다.

사실 지난 3월쯤에

https://m.cafe.daum.net/dotax/Elgq/4352627?svc=cafeapp

[아이돌 이야기] 작은돌들을 위한 시.. 사람들이 잘 모르는 2024 아이돌 명곡 추천 리스트

오늘은 2024년 (1/4)분기 동안 발매된 아이돌트랙중에 비교적 대중들에게 크게 알려지지 못했지만너무 좋았던 트랙 15곡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그래서 파트1 입니다.2분기 끝날때쯤 파트 2 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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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분기 베스트 트랙을 추천드리고서

분기마다 추천곡 들고 오겠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제가 이걸 까먹는 바람에 좀 늦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한꺼번에 추천을 해볼텐데 ....

사실 오늘 추천곡들은 좀 자신이 있어서

얼른 본론으로 넘어가고 싶네요.

자! 마음이 급하니까 서론 길게 끌것없이

대충 기준이나 방향성은 이렇습니다.

1.2024년 4월~ 9월 사이에 나온 아이돌 음원 중
제가 마음에 들었던 곡 입니다

2.이미 너무 월클이거나, 대세 혹은 흔히 말하는 대놓고
1군 아이돌의 트랙은 무조건 제외 입니다.

3.가급적이면 조금 선선하고 어둑어둑해진 밤에
듣는걸 추천드립니다.

4.대중들이 잘모를만한.... 차트에서 크게 성공하지는
못한 곡들을 골랐는데 여기서 제가 말하는 대중은
되게 라이트한 관심층을 말하는것 입니다.

만약 오늘 추천 리스트 중 절반 이상은 이미 알고있었고
아이돌 호사가 추천 뻔하네... 이런 마음이 드신다면?
본인이 정말 라이트한 대중이 맞는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5. 순서는 순위 아닙니다.

6. 곡 추천만 하기보다는 코멘트를 많이 하라는 이야기를
해주시는분들이 계셔서 곡 이야기 말고도 그냥 생각나는
잡담 혹은 그룹 소개를 같이 하겠습니다.

자 그럼 바로 들어가볼께요.

1. 리센느 - Love attack

첫번째 추천곡은 신인 걸그룹 리센느의 첫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러브 어택 입니다.

사실 이 팀의 인지도나 주목도는 여전히 심해에 있다고

보는게 맞겠지만....

어느정도 아이돌판에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 사이에서는

지금 가장 뜨거운 유망주 중 하나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거거든요.

차트 순위만 봤을때는 아직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운

위치이긴 하지만 리스너들 사이에서 정말

뜨겁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그룹이고요.

평론가나 리뷰어들 반응도 워낙 좋습니다.

저도 지난 3월에 추천곡에서 소개드렸던바 있는 걸그룹인데

정말 정말 심상치 않습니다.

더뮤즈 엔터 라는 작은 기획사가 처음으로 제작한 아이돌인데

이미 멤버들 티저 공개, 프리 데뷔 때부터 비주얼적인

반향이 꽤 크게 일어났을 정도로....

스타성이나 셀링 포인트에 대한 포텐셜도 꽤나 강력해

보이는 팀 이고요.

특히 개인적으로

타이틀곡 Love attack 을 처음 들었을때는

후렴에서 약간 몽환적인 파스텔톤의 음색과 전개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지만....

피프티 피프티의 Higher 를 처음 들었을때 그 향수를

조금 느끼기도 했습니다.

진짜 진짜 좋았어요.

그리고 단순히 이 곡만 대단한게 아니라 앨범 전체적으로

정말 매력적인 트랙들이 들어있는데....

밑에 영상으로 타이틀 Love attack 부터 들어보시고

괜찮네? 싶으시면 같은 앨범 수록곡인

Pinball
Lucky you

이 두 트랙도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어? 어? 하실거에요 아마

이번에도 혹시 몰라요. 또 다른 피프티 피프티를

1년 일찍 만나보고 있는것 일지도요.

www.youtube.com/embed/9XttLI0oH0I

2. 전소미 - Ice cream

2번째 추천곡은 전소미의 아이스크림 입니다.

지난달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곡이고

무더운 날씨에 듣기 엄청 좋은 곡 입니다.

사실 이 곡은 전소미의 타이틀 치고는 생각보다

유명해지지 못해서 저도 좀 의문인 곡인데요.

최근 소미가 음원차트에서 폼이 꽤나 좋았던 편이고

릴스,틱톡 등에서 정말 픽을 많이 받는 아티스트인데

이 곡은 진짜 챌린지가 터질수밖에 없는 곡 이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유튜브에서 조회수도 너무 눈에 띄게

꺾였고 차트에서도 생각보다 픽을 못받는거보면

기획측에서 프로모션 작업에 힘을 많이 뺀것 같다.

라는 느낌도 있습니다.

소미의 경우 팬덤이 크다? 탄탄하다?

이렇게 말하기는 힘들지만 기본적으로 관심층의

파이가 아주 큰 유닛 입니다.

(비록 그 파이가 굉장히 실속있다고 하긴 어렵겠지만

기본적으로 글로벌 kpop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지도나

주목도에 관한 메리트가 있는편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당장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만 보더라도

블랙핑크 멤버들, 아이유, 카리나 정도를 제외하면

최상단에 있는 여자아이돌 이라서

그 잠재적인 파이를 어떻게 실체화 할것인지에 관한

고민은 필요하겠지만 사실 관심을 끌어내는것

자체는 아직 그렇게 어려운 미션이 아닙니다.

이번 곡은 정말 잘 뽑아놓고도 프로모션의 실패로

좀 덜 유명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다음을 기대할수있는 가수 입니다.

?si=XRUJ_EEo3hagj_V4

www.youtube.com/embed/WWFjlPAHwoM

3. 영파씨 - Ate that

3번째 추천곡은 영파씨의 ate that 입니다.

이미 지난번에도 XXL 이라는 곡을 추천드리면서

영파씨 이야기를 잠깐 했던적 있었는데요.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 음악을 샘플링 하면서

아이돌 힙합 이라기 보다는 그냥 힙합을 하는 아이돌의

형태를 보여준다. 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역시나 이 팀은 지금 전형적인 KPOP을 하고있는

걸그룹들과 경쟁을 할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아이돌씬 안에서 어떤 포지션을 바라본다기 보다는

굉장히 고집스럽게 힙합 장르 음악에 매달리고 있는데...

이게 또 나올때마다 너무 좋아요.

이번 Ate that 는 유명게임 GTA를 뮤비에 녹여서

조금 유머스럽게 표현한것도 좋았고

80~90년대 유행했을법한 올드스쿨 힙합을 굉장히

착실하게 표현한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나 이번에는 타이틀곡 포함 여러곡 작업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힙합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 라면

당연히 따라와야할 파트에서도 확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는 이것 하나하나가 자기 장르를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해요.

사실 저는 XXL을 극찬할때도 이 팀의 스타성에는 엄청

큰 의심이 있었기 때문에 전망에 대해서는 항상

말을 아꼈습니다만.....

이런 음악이 반복되는거보니 기대가 안될수가 없네요.

이렇게 집어삼키다가는 진짜 XXL 그룹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si=m1EIUR5RNPJyZPd6

www.youtube.com/embed/wT5UmjgSdLc

4. 온앤오프 - Bye my monster

4번째 추천곡은 올해 4월 발매된 온앤오프의 미니8집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 입니다.

이 곡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사탄들의 학교에 등장한 루시퍼 같은 곡이에요.

2.5세대? 혹은 3세대 초반부에서 끊긴

서정적이고 아련하고 처절한 집착 노래가

정말 오랜만에 이 건조하고 깔끔한 보이그룹판에

나온거라 개인적으로 정말 정말 좋게 들었던 곡 입니다.

(그나마 찾자면 투바투의 데자뷰가 비슷하겠네요.)

그래서 그런지 들으면서

'약간 인피니트 같은데?' 라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저 처절함에 저 칼군무...뭔가 그시절 보이그룹의

음악 같아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원래 온앤오프라는 팀은 KPOP 음악을 헤비하게 꿰고있는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찬장안에 숨겨둔 쿠키통 같은

존재 잖아요?

엄청나게 메이저 라고 볼수는 없겠지만

꺼내듣고 찾아들을때마다 항상 만족감을 주는....

인생 맛집 까지는 아니여도 실패하지 않는 메뉴를

내놓는 단골식당 같은 곳인데

이번에도 너무 좋습니다.

(당장 매니아들 사이에서 계속 회자되는 명곡들만 봐도

사랑하게 될 거야
complete
모스코 모스코
뷰티풀 뷰티풀

등등

너무 많은 팀 입니다.

저는 정말 언럭키 남자 오마이걸 이라고 생각해요.)

서정적인 피아노 사운드에

아련함을 더해주는 스트링 사운드

거기다 후렴에서 강렬함을 빌드업하는 드럼까지....

몰입해서 듣다보면 정말 울컥한 곡 입니다.

저한테는 원래 이런게 KPOP 이였어요.

?si=if68yxVMu_Yfi-xo

www.youtube.com/embed/pOR8CUeTJpc

5. 선미 - Balloon in love

5번째 추천곡은 선미의 벌룬 인 러브 입니다.

올해 많은분들이 느끼시겠지만 차트에서 밴드들의 음악이

정말 많이 선택을 받고 있잖아요.

특히나 데이식스가 그렇고요.

그런데 그런 밴드인 팀들만 유행이 아니라 지금 kpop씬은

밴드 사운드 자체가 굉장히 유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소개드릴 선미의 벌룬 인 러브 역시 밴드 사운드를

강조한 브릿록 음악인데....

솔직히 너무 좋습니다.

선미 하면 대중들이 기대하는 바는

섹시함도 있을테고 퍼포먼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선미가 가장 잘하는 감성은

시티팝 스러운 장르? 혹은 이런 브릿팝 분위기를

가장 잘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원더걸스 시절부터 뭔가 묵직하고 착 가라앉는데

그와중에 청량감이 느껴지는 이 사운드가....

진짜 너무 맛집입니다.

제가 예전에 원더걸스 관련 분석글을 쓰면서

음악만 보면 Goat 인것 같다. 라는 표현을 한적 있는데요.

사실 원더걸스도 kpop 걸그룹 씬에서 손에 꼽는 아이콘이고

역대급 성공을 이뤄낸 성공 모델이지만

원더걸스보다 성공한 걸그룹이 없지는 않잖아요.

(저는 지금 당장도

블랙핑크,트와이스,소녀시대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뉴진스는 하이브가 이상한짓 안하면 시간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데 음악적으로....

그것도 심지어 본인들이 직접 제작해서

이정도 깊이감과 만족감을 만들어주는 걸그룹은

전무후무 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제 취향에 유독 더 맞는것 일수도 있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선미 음악에 대한 기대가 정말

큰 편인데 ....

벌룬 인 러브는 진짜 그 기대를 끝까지

채워주는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선미 역대 타이틀들 중에서도 보라빛밤 과 벌룬인러브가

가장 완벽한 트랙인것 같고요.

올해 가장 좋았던 곡 5개를 뽑아라고 해도

저는 이 곡을 꼭 넣을것 같아요.

그만큼 좋습니다.

?si=3aNO3LwJFF__n_GE

www.youtube.com/embed/JXhbBbe0i-I

6. 루셈블 - TTYL

6번째 추천곡은 루셈블의 TTYL 입니다.

얼마전에 분석글로 다뤘었던 ARTMS 와 마찬가지로

또 하나의 이달의 소녀로 부터 시작된 그룹이죠

저의 선입견 인지도 모르겠는데....

루셈블도 그렇고 아르테미스도 그렇고 예전 이달의 소녀

시절부터 뭔가 되게 앞서나간다는 느낌이 있어요.

대형 아이콘들이 메인 스트림의 분위기를 바꿔놓으면

그에 맞게 후발주자들이 따라가는 그림

혹은 유명 작곡가에게 곡을 거의 전담으로 받느라

그 작곡가의 패턴을 그대로 답습하는 그림

이런건 중소 걸그룹들 사이에서 정말 흔한 패턴인데

이달소 라인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오히려 앞에서 풀숲을 헤치며 전진하는것 같다는

이미지가 많습니다.

(설사 그 방향이 꼭 성공이 아닐지라도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루셈블, 아르테미스 같은 팀들이 당장 거두고 있는

성과들에 비해 큰 관심을 갖고 팔로우 하는편인데요.

이번 TTYL도 역시나 너무 재미있습니다.

한 마디가 나오자마자 거의 더블링 하듯이 주고받는

티키타카가 지루할틈 없는 속도감을 느끼게 해주고

루셈블 특유의 그 몽환적이고 이상한 분위기는

담아내면서도 가장 대중들의 입맛을 신경 쓴

타이틀 인것 같습니다.

이번 앨범이 루셈블의 미니 3집인데....

일단 확실한건 역대 타이틀 중 제일 좋습니다.

KPOP 음악이 점점 짧아지고 빨라지는 경우가 최근에

정말 많았잖아요?

그런데 그러다보니 음악이 너무 알맹이가 없고

한없이 가벼운 느낌이 나는 졸작들도 많이 나오곤

했었는데....

루셈블의 TTYL은 어떻게 속도감을 가져가면 되는지

하나의 샘플을 던져준 느낌이 들어요.

진짜 좋습니다.

TTYL 이라는 줄임말이

Talk to you later 로 부터 나왔는데

'나중에 이야기 해' 혹은 '지금 가야해' 같은 의미로

많이 쓰인다고 하는데요.

TTYL 진짜 지금 가야합니다.

?si=DoPBm-JE3PGDu6pJ

www.youtube.com/embed/AdFtOCtmq-Q

7. 트리플에스 - 24

7번째 추천곡은 트리플에스의 24 입니다.

지난번에 트리플에스 분석글 쓰면서 잠깐 언급했던적 있는

곡인데.... 개인적으로는 이건 타이틀로 써야한다고

생각할정도로 진짜 진짜 좋습니다.

이전 타이틀 이였던 Rising 과 이어지는듯한

그 분위기도 너무 좋고요.

사실 트리플에스 완전체가 24명인 만큼

개개인의 어필에 대한 약점도 있고

인기 멤버와 비인기 멤버간의 여러 포인트의 격차가

크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멤버들만으로 메가크루 퍼포먼스의 분위기를

낼수있다는 장점도 있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 24가 진짜 트리플에스의 색깔을

잘 나타낸 트랙이라고 봅니다

팀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은 해봐야겠죠?

이 팀의 독특한 운영 방식이나 특징 같은 부분들은

이전에 2번이나 분석글을 쓰면서 이야기 했었으니

그런 부분은 제외하고...

팀의 분위기나 기세를 좀 언급하고 싶습니다.

최근에 발매된 걸스 네버 다이 앨범이

초동 판매량 기준 15만장을 넘기면서 이전 커리어 하이의

3배 가까운 기록을 만들어냈고

각종 SNS, 트렌드, 검색추이 데이터등을 볼때

유입 현황은 꽤 낙관적 입니다.

각종 예능,컨텐츠들에 출연하면서 나름 인지도 상승도

계속 일어나고 있는것 같고요.

지금 기세대로 라면 다음 앨범에서 또 확

점프하는 일이 일어날수도 있어보이는데....

기록을 언급해보자면

올해 걸그룹중 초동판매량 기준 20만장을 넘긴 팀은

딱 11팀 뿐 입니다.

그리고 그중 아이브를 제외하면 4대 기획사가 아닌 팀은

한팀도 없어요.

만약 지금 관측되고 있는대로 유입이 스코어로 나타나고

다음 앨범 판매량이 20만장 이상 클래스로

들어가게 되면....

이제는 진짜 주변의 시선이 달라지지 싶습니다.

?si=AmKZ7IcnaoHCMnm2

www.youtube.com/embed/tRlTSOFfKfo

8. 엔플라잉 -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8번째 추천곡은 엔플라잉의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입니다.

이 곡은 엔플라잉이 군문제 등으로 공백이 있는 와중에도

팬들에게 계속 작업물을 보여주겠다는 약속의

상징과도 같은 곡이에요.

6월 콘서트에서 팬들에게만 선공개 했던 리더 이승협의

자작곡인데 이게 당시 팬들에게 반응이 너무 좋았고

소소하게 입소문을 타다보니 결국 정식 공개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오늘 추천곡 라인업들 자신있다. 라고 시작전에

말씀드렸었는데 딱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이 곡을 한여름에 추천드렸어야 하는데.... 좀 늦었다.

하는점 이에요.

그만큼 정말 시원하게 듣기 좋습니다.

특히 유회승의 보컬이 이런 시원함과 정말 잘어울리는데

가끔은 정말 멜로망스 김민석이 떠오를정도로

역량 자체가 너무 좋은것 같아요.

요즘 가요계가 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밴드들의 전성기인데

개인적으로 엔플라잉은 가장 저평가 받고 있는

밴드라고 생각되요.

물론 옥탑방이라는 히트곡도 있긴 하지만

당장 이곡들 말고도

이제 가을이니까 Autumn dream 도 들어야하고

소소하게 역주행 했던 Blue moon 도 좋고

수록곡 Goat 인 Firefly 도 들어야하고....

빵하고 뜨기 전 데이식스 처럼 묻혀있는 보물같은

트랙들이 너무 많습니다.

딱 한방만 걸리면 연달아 주르륵 세상밖으로 나올것같은데...

아직 제대로 평가를 못받는다는게 제가 다 섭섭합니다.

어쩌면 또 다른 데이식스 사례의 주인공이

여기 있을지도 몰라요.

?si=vV3IfEkWDTOWiZLT

www.youtube.com/embed/Y6WPPJonNWA

9. 드림캐쳐 - Justice

9번째 추천곡은 드림캐쳐의 저스티스 입니다.

이전에도 몇번 언급한적 있긴 하지만

제가 메탈음악을 그다지 안좋아해요.

그래서 드림캐쳐가 이전부터도 꽤나 호평받은 음악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몇몇곡 빼고는 입맛에 안맞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저스티스는 너무 좋습니다.

이 팀은 원래부터 워낙 세계관도 뚜렷하고

그 아포칼립스 같은 분위기를 잘 사용하는 팀 이잖아요?

그런 이미지에 맞게 이번 저스티스 역시

그 특유의 신전에서 벌이는 의식같은 느낌을

잘 살렸고

브아걸의 식스센스 이후 정말 오랜만에

거의 전장에서 볼법한 비장함과 미친 고음으로

도파민을 터뜨려주는 걸그룹 입니다.

이 팀에 대해서도 간단히만 설명드리고 넘어가보자면

7명의 멤버 중 5명이 2014년 밍스 라는 걸그룹으로

데뷔했었다가 2017년 새로운 멤버 2명과 함께

재편된 느낌의 그룹입니다.

재편 되는 과정에서 그룹의 이름부터 컨셉,스타일,세계관 등

모든게 바뀌면서 사실상 그냥 새로운 그룹으로 재데뷔한

그림이 되었었죠.

또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면 이 팀은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훨씬 더 인기가 있는 팀 입니다.

미주투어만 이미 3번 넘게 돌았고

유럽,아시아 등등 해외투어에서 꽤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팀이죠.

실제로 태국공주가 드림캐쳐의 팬이라고 밝혀서

화제가 되었던 사례도 있었을정도로....

국내에서의 인지도에 비해 정말 해외에서 내실이

탄탄한 팀 입니다.

?si=8H1OkbdBcrdGoZ3h

www.youtube.com/embed/Wkn6s8RuUDg

10. 엔믹스 - Love is lonely

오늘의 엔딩곡 엔믹스의 러브 이스 론리 입니다.

제가 아까 선미 노래 소개하면서

올해 들은 노래 중 TOP5 뽑아라고 하면 무조건 넣겠다.

라고 한거 기억하시나요?

여기 한곡 더 있습니다.

이건 진짜 미친 노래에요.

타이틀곡 포함 엔믹스의 역대 모든 트랙 중 제가 가장

좋았다고 생각하는곡이 원래

DASH 와 COOL 이였거든요?

그런데 러브 이스 론리는 제 기준 어나더 레벨입니다.

사실 저는 이 곡을 밤에 혼자 산책하면서 처음들었는데

정말 과장없이

뒷골이 시큰하고 소름이 돋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4세대 아이돌 판도 이후 '수록곡' 중에

이 곡보다 충격을 준 곡은 떠오르지가 않아요.

그 정도로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곡을 왜 더 적극적으로 어필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많이 들어요.

물론 엔믹스의 현재 이미지상

많은 대중들이 들어줬을거라는 보장이 없긴 하지만

이건 진짜 걸리기만 걸리면 차트 1위도 어쩌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좋거든요.

그래서 그냥 이렇게 지나가면 너무 아쉬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곡은 공식 스페셜비디오가 있기 때문에

밑에 그걸 첨부하는게 더 알맞겠지만....

제 기준 레전드 무대가 있어서 그걸로 대체 하겠습니다.

백예린의 초록원피스 스퀘어 직캠 이후로

오랜만에 영상에서 바람이 불어오고 저 날씨와 기온, 습도

가 다 느껴지는 영상이라 이걸로 보시면

*발 쾌감 쾌감 입니다.

영상으로도 보시고 혼자 조용히 집중해서 공식음원도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받은 감동을 온전히 여러분들이 느끼실수있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요.

?si=hm3uLCLsClPgj-79

www.youtube.com/embed/fOwqz4iwT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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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설연휴 기간동안 미리 쓰고 싶은 주제들을 정해뒀었는데

제 목표가 2개 올리는거 였거든요.

이걸로 제 목표는 달성했네요 ㅎㅎ

다들 남은 연휴 잘 보내시고요.

저도 쉬러 가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년 9월 16일

아이돌 호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