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초등학생 때 진짜 많이 하던 게임들인데 최근에 갑자기 생각나서
1. 펀콘 공장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남자도 있음)가 '펀콘'이라는 별사탕 같은 걸
만들고 상자에 담아서 파는 게임임
게임 처음 시작할 때 먼저 재료를 살 수 있음 허니버터 달콤가루 등등
알바도 고용할 수 있는데 저건 레벨 좀 높아야함 (쥬니어 네이버에선 일회용이라 가능)
이게 게임 첫 시작화면! 저기 왼쪽에 무같이 생긴애가 영차!영차!하면서
펀콘 원재료?를 끌고 오는데 저걸 갈고 뭐 허니버터 바르고 굽고 달콤가루 뿌려서
박스에 담아서 팔면 끝!
재미있긴 한데 혼자 일해서 그런지 조~금 지루함.
2. 까끌래 뽀끌래1
나에겐 '슈의 미용실'(빈이 중간고사 끝나고 거지 꼴로 미용실 가는 게임 포함)보다
혁신 적이고 재미있었던 까끌래뽀끌래... 레알리 미용실 타이쿤임
펀콘 공장처럼 이렇게 재료 사고 알바 고용할 수 있음
솔직히 이건 알바 없으면 문 닫아야함 너무 바쁨 서비스직이란...
저기 머리에 빗 꽂은애가 나임 내가 원장!
손님 오면 자리에 앉히고 원하는 스탈 해 준 다음에 머리 감기고 말리고 보내면 됨
솔직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맨날 했었던 것 같다
미용실도 겁나 예쁘게 꾸몄었는데 ㅜㅜ추억...
3. 까끌래 뽀끌래2
까끌래 뽀끌래1이랑 별로 다를 게 없음
그냥 조금 더 스타일이 다양해졌다?
알바생들이 간지나졌다? 정도
근데 가게는 더 휑해짐
4. 한방 부르스
이건 진짜 게임 이름부터가 국산 냄새 폴폴
게임도 완전 한국미 낭낭함 제2의 허준을 꿈꾸는 저 남자 아이가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병을 치유해주는 게임임
치유하러 떠나볼까!?
이렇게 마을이 개개개 많음! 저기 빨간색 응급표시 한 곳이
아픈 집임 가서 치료해주면 되는데 간혹 돌팔이 의원들이 나보다 빨리
들어가서 환자들을 더 아프게 해 놓는데 그러기 전에 돌팔이랑 마주치면 면됨
글고 저 위에 거북이가 가끔 길 방해하는데 때리면 재료줌
보면 이 마을은 초가집만 있는데 위로 올라 갈수록 좀 궁궐 나오고
부잣집들이 나옴 거기 환자들은 고쳐주면 돈도 거의 두배로 줌
나는 어릴 때 부터 돈 맛을 알아서 맨날 초가집 환자들 안 고쳐주고 부잣집가서 돈 벌었었음ㅠ_ㅠ..
5. 피쉬 피버
영국의 그 유명한 피쉬 앤 칩스를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게임임!
이거 진짜 진짜 재미있음!
왼쪽에 생선 통에서 생선 꺼내서 기름에 튀긴 다음에
옆에 감자튀김도 튀겨서 상자에 포장하는 건데 소리랑 클릭 느낌?이 너무 좋음 크크
6. 반점의 제왕
이건 이름에서 눈치챘다시피 완전 중국집 타이쿤임
조리 가능에 불 켜져있는 음식만 팔 수 있고 레벨 높아지면 메뉴 점점 늘어남
배달원을 고용할 수 있음
한방 부르스랑 약간 비슷한데 저기 전화 온 집이 배달 시킨 집임
전화 받아서 메뉴 만들고 철가방에 넣어서(저긴 금가방이네) 갖다 준 다음에
놀랍도록 현실적인 건 그릇까지 찾아와야함 대단한 게임 나름 재밌었음
7. 나라라 비행소녀
처음 나왔을 때 진짜 우와! 했던 스튜어디스 체험하는 게임...
지금도 신기함
처음에 이렇게 오늘 취항할 곳을 알려줌 스튜어디스 언니 짱예!...
진짜 레알 비행기임..ㄷㄷ 사람들이 한명씩 음료수 달라고 밥 달라고
말풍선으로 난리 치면 하나하나 갖다줘야함
외국인도 상대해야함...!!! 진짜 신박했음 이거는 초딩시절 나에겐 좀 어려워서
오래 못했던 걸로 기억!
와 다 쓰고 나니까 또 추억 새록새록한다!
그럼 난 이만 한방 부르스 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