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서진이네?ll조회 11744l

 

선조가 눈 딱 감고 쓴 유일한 사과문 | 인스티즈

 

 

이순신
삼도 수군통제사 재임명 교지

2011년 문화재청에서 보물로 지정


국가가 의지하는 것은 오로지 수군 뿐인데
흉한 칼날이 번뜩여 마침내 삼도의 수군이
한번의 싸움에 모두 쓰러졌다


임진년 승첩이 있은 뒤부터
그대의 업적이 크게 떨치어
군사들이 만리장성처럼 든든히 믿었는데


지난번 그대의 삼도 수군통제사 직함을 박탈하고
백의 종군하게 하였던 것은

사람이 어질지 못함에서 생긴 일이었거니와
그리하여 오늘 이와같이 패전의 욕됨을 입었으니

내 무슨 할말이 있으리오..
무슨 할말이 있으리오..

예전같이 삼도 수군통제사로 임명하니
그대는 충의의 마음을 굳건히 하여

나라를 구해주길 바란다

1597년 7월 23일




참고로 원균이 칠천량(1597.7.16) 말아먹은 직후임.


덧붙이자면  선조는 이순신을 통제사로 복권시키는 대신 품계를 낮춰 조선 수군의 지휘 체계 혼란을 야기함. 

이순신이 파직당할 당시 그의 계급은 대감급인 정헌대부 정2품이었음.

하지만 선조는 이순신을 삼도수군통제사로 복권하기는 하였으나 정3품의 계급으로 부여함.

이처럼 조선 수군은 지휘 체계의 엉망으로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시작부터 불안한 출발을 하게됨.


부하장수인 수군절도사들과 품계가 같아져서 모 수군절도사는 항명까지 하고. 

명량 이후에도 품계 절대 안 올리고 버티다가 보다 못한 명나라 장수가 왜 안 올려주냐고 따지니까 그제서야 올려줌.

찌질 그 잡채.

추천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기혼벌벌체 나 개잘함137 비비의주인09.21 14:4792796 6
유머·감동 "연예인 이시죠?" 좌석 뺏긴 노홍철.jpg124 라프라스09.21 19:0369346 8
유머·감동 엄마가 만두 먹으라는데 동생이 상 엎음140 qksxks ghtjr09.21 12:4698681 0
유머·감동 [한블리] 주차 중 아이의 충격적인 장난114 엔톤09.21 11:0195322 9
이슈·소식 2025년부터 대한민국에서 바뀌는 것들.JPG129 우우아아09.21 19:4762457 10
밭에서 당근 좀 가져갔는데 알고보니 국가연구과제 샘플 (feat.얼탱주의).jpg3 옹뇸뇸뇸 09.19 08:04 7246 0
[입양홍보] 검정개는 불길하다고? 응 너 내일 죽어~ 귀여워서 죽음8 qksxks ghtjr 09.19 08:04 6651 4
업계 관측이 빗나간 쿠팡136 태래래래 09.19 08:03 136242 3
어이없는 뺑소니 당했던 사람 후기 ..JPG9 김밍굴 09.19 08:03 17827 0
친동생이랑 두바이 초콜릿 먹으면 안 되는 이유.jpg1 피치 망고 09.19 07:44 12288 0
캔모아 눈꽃빙수.jpg4 큐랑둥이 09.19 07:22 8591 1
아 곽튜브 어몽오리뽀 헴들 한국에 있을때 저거 찍으러 로마 갓다왓네5 두바이마라탕 09.19 05:55 17390 0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사분들 식당 정보 정리7 따온 09.19 05:03 29541 12
[넷플릭스] 하트스토퍼3 공식 예고편1 키토제닉 09.19 05:03 571 0
기영이: 좋아해1 마카롱꿀떡 09.19 05:03 1551 0
미국사회의 타투인식1 중 천러 09.19 05:03 9792 0
[속보] 정부 "추석 연휴 응급실 환자 전년 대비 20% 감소"137 삼전투자자 09.19 05:03 83855 6
다시 부활 했다는 애슐리 근황60 이등병의설움 09.19 05:02 99562 4
윤 대통령, 추석에 BTS RM 근무 부대 방문…"근무 여건 개선"약속3 네가 꽃이 되었 09.19 05:02 6061 0
흑백요리사 웃겼던 장면ㅋㅋㅋㅋㅋ10 유난한도전 09.19 05:02 19948 1
부모보다 먼저 죽으면 왜 불효인지 느꼈다12 우Zi 09.19 05:02 40970 5
법륜스님) 중환자실에서 임종을 하거나 험한 상처를 보는 게 힘듭니다1 널 사랑해 영 09.19 05:02 2363 1
뉴스에 나온 스타벅스 떡볶이 취식73 따온 09.19 05:02 97038 3
댕댕이의 봄여름가을겨울.gif2 하품하는햄스 09.19 05:02 2240 2
대충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은 동화 시리즈.jpg1 봄그리고너 09.19 04:21 4816 1
전체 인기글 l 안내
9/22 2:14 ~ 9/22 2:1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