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nownow0302ll조회 878l

"우리의 시간은, 무한하다"…제베원, 170분의 판타지 (월드투어) | 인스티즈


"제베원과 제로즈의 무한한 시공간으로, 함께 가실까요!" (이하 성한빈) 


오프닝과 함께 무대가 암전됐다.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공연장을 가득 울렸다. 초침이 멈춘 시간은 0과 1 사이. 굉음과 함께 초대형 화면에 송출된 창틀이 깨졌다. 


제로베이스원의 '타임리스 월드'(TIMELESS WORLD) 문이 열렸다. 강렬한 폭죽과 함께 9명의 소년들이 화면을 뚫고, 무대 중앙 공중 스테이지에 섰다.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퍼포먼스 퍼레이드가 터졌다.


제로베이스원이 지난 20~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해외 투어 '타임리스 월드'를 열었다. 3일간 3만 명이 함께 울고 웃었다. 공연 타이틀(타임리스 월드)처럼 영원한 추억을 서로에게 선물했다. 


꿈 같지만 생경하고, 판타지 같지만 뜨거웠던 170분이었다. 멤버들은 정열부터 청량, 에너지, 관능까지, 모든 매력을 꺼냈다. 박건욱은 "우리는 서로가 없는 내일은 없다"며 눈물을 쏟았다. 


'디스패치'가 환상적이었던, 그 마지막 플래닛의 밤을 함께했다.

"우리의 시간은, 무한하다"…제베원, 170분의 판타지 (월드투어) | 인스티즈


◆ "제베원과 제로즈의 무한한 시공간" 


이번 공연은 멤버들에게 특별했다. 제로베이스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갖는 해외 투어, 그 서막이었다. 서울 3회차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 전석 매진됐다.


올림픽 체조경기장 입성도 뜻깊다. 데뷔 1년 만에 K팝 아이돌의 '꿈의 공연장'으로 꼽히는 무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김태래는 공연 전 취재진에 "꿈을 이룬 것 같아 행복하다"고 밝혔다.


인트로부터 남달랐다. 제로베이스원의 대표 힙합곡 '솔라 파워'가 흘렀다. 와이어를 단 공중 무대에서 멤버들이 깜짝 등장했다. 색다른 오프닝에, 팬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정열의 무대가 펼쳐졌다. '로드 무비', '테이크 마이 핸드' 등의 곡을 열창했다. 특히 '뉴 키즈 온 더 블럭'에서는 막내 한유진의 독무가 눈길을 끌었다. 장하오는 "후회 없이 노래해달라"며 응원을 유도했다.


'We can be run away♬' 


탄탄한 보컬과 랩의 조합이 인상적이었다. '킬 더 로미오'에서는 석매튜의 호소력 짙은 고음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크러쉬'에서는 박건욱의 파워 래핑과 제로즈의 떼창이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었다.


성한빈은 "오늘 열기가 너무 좋다"며 제로즈의 응원에 만족했다. 박건욱 또한 "오늘 함성이 제일 크다"고 말했다. 한유진은 "마지막 날인 만큼 더 재미있게 놀아보자"고 외쳤다.

"우리의 시간은, 무한하다"…제베원, 170분의 판타지 (월드투어) | 인스티즈


◆ "제로베이스원의 시작"


스테이지 2막은 청량했다. 그 시작으로, '인 블룸'은 딱 맞는 넘버였다. 꽃이 가득 핀 대형 스크린을 뒤로, 제로베이스원의 밝은 음색이 만개했다. 제로즈는 응원법에 맞춰 피처링을 더했다. 


"MY DAY! 시작과 끝은 너!" (제로즈)


한 편의 꿈 같은 무대였다. 멤버들은 '인솜니아', '굿 나이트' 등의 무대로 감미로운 음악 색깔을 드러냈다. 360도 회전하는 돌출 무대에 올라, 달콤한 가사 말을 팬들에게 전했다.


다음 플레이리스트들은 제로베이스원의 시작을 떠올리게 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 출연 당시 경연곡들을 스타크리에이터들 앞에 다시금 총망라했다.


먼저 장하오는 솔로곡 '올 웨이즈'로 팬들을 추억에 젖게 했다. 무대 중간 "제로즈 사랑해요"를 말하며, 깜짝 고백까지 했다. 솔로 무대를 마치고서는 "울컥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유닛 스테이지는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코너였다. 박건욱과 김지웅, 리키, 그리고 석매튜가 '오버미'로 관능의 끝을 선보였다. 석매튜와 김지웅의 깜짝 복근 공개에, 함성은 더 격해졌다. 


한유진과 김규빈, 성한빈, 김태래는 '스위치'로 귀엽고 파워풀한 군무를 완성했다. 완전체의 '앙가드'와 '세이 마이 네임'도 볼 수 있었다. 특히 시그널송 '난 빛나'에서는 팬들이 전곡을 따라 불렀다.


김태래는 "보이즈플래닛 무대라서 그런지 제로즈도 좋아하고 우리도 준비하며 너무 행복했다"고 했다. 성한빈은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다"며 추억에 젖었다.

"우리의 시간은, 무한하다"…제베원, 170분의 판타지 (월드투어) | 인스티즈


◆ "꿈 같은, 이 순간"


3막은 몽환적이었다. 다시 분위기가 180도 전환됐다. 멤버들은 뱀파이어로 변신, '디어 이클립스'로 유연한 칼군무를 자랑했다. 


제로베이스원의 열창과 제로즈의 함성이 점차 격렬해졌다. '핫 서머'는 그야말로 뜨거웠다. 박건욱은 "아직 가지 않은 여름처럼 뜨겁게 달려보자"고 소리쳤다. 


다시 숨 가쁘게 수록곡들을 이어갔다. 멤버들은 '스웨트', '키즈 존', '필 더 팝' 등 땀으로 샤워할 정도로 온 몸을 불싸질렀다. 중간중간 제로즈를 향해 중앙 무대를 질주하기도 했다.


터지는 컨페티 사이로 제로베이스원의 라이브는 더 깊어졌다. 김규빈은 "뜨거운 열기를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며 멤버들과 함께 돌출 무대 모서리까지 향했다. 남다른 팬사랑을 표현했다. 


진광경이 더해졌다. 성한빈의 깜짝 파도타기 유도에,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푸른 바다 같은 광경이 펼쳐진 것. 멤버들은 화려한 불빛과 일렁임에 관객 석을 한참 바라봤다.


성한빈은 "제로베이스원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한 지 1년이 지났다"며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서로에게 애정 어린 말들을 전하며 팬들 앞에 우정을 나눴다. 제로즈에게도 "사랑해"를 남발했다.


팬들의 마음을 질주했다. 가장 최근의 신곡 '굿 소 배드'를 3번을 연달았다. '온 우주가 말해 그녀를 놓치지 마, IT'S YOU' 등 깜찍한 고백과 함께 하이라이트 구간을 반복하며 아쉬움 없이 모든 걸 쏟았다.

"우리의 시간은, 무한하다"…제베원, 170분의 판타지 (월드투어) | 인스티즈


◆ "우리의 이야기는 네버엔딩" 


다시 암전된 공연장. 팬들의 "앵콜" 외침이 체조경기장을 채웠다. 3분이 지날 무렵, 제로즈는 팬송 '이터니티'를 부르며 제로베이스원의 재등장만을 기다렸다.


'내 생애 가장 반짝이는 지금을 간직하고 싶어~ 영원이랑 꿈을 믿어볼래' (제로즈)


마지막 코너까지 특별했다. 제로베이스원이 다시 등장한 곳은 2층. 직접 2, 3층 팬들에게 인사하고 손을 마주 잡으며 '우주먼지' , '선데이', '라이드', '유라유라' 등의 달콤송을 불렀다. 


'제베원과 제로즈의 반짝이는 지금을 간직하고 싶어'


제로베이스원에게는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제로즈의 플랜카드 이벤트에, 박건욱은 "제로즈와 제로베이스원의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고마워했다.


성한빈은 "1년 만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할 수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며 "여러분 덕분이다. 우리의 자부심이다"고 했다. 장하오는 "잊지 못할 추억 쌓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


제로베이스원과 제로즈의 이야기는 네버엔딩이었다. 라스트 트랙은 '헬로', 마음을 꾹꾹 담은 넘버였다. 박건욱은 "저에게 안녕은 '바이'(bye)는 없고 헬로(hello)만 있다"며 눈물을 쏟았다. 객석 곳곳에서도 눈물 바람이 일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첫 해외 투어의 여정을 시작한다. 오는 28일 싱가포르부터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마카오, 아이치, 가나가와 등 8개 지역에서 총 14회 공연을 펼친다.

추천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요즘 정류장 온열의자 논란302 항상 최선을 다..11.27 23:5194418 7
이슈·소식 너무 신기해서 계속 김동준 힐끗힐끗보는 한가인.JPG298 우우아아11.27 19:46114438
이슈·소식 현재 난리난 "샌드위치가 이 상태일때 어디부터 드세요?”.JPG123 우우아아10:5616292 1
이슈·소식 현재 반응갈리는 네컷사진 찍을때 시선 처리.JPG117 우우아아11.27 20:4795092 1
할인·특가 요즘 해외여행 간다는 학교 수학여행 비용91 NUEST..11.27 20:4660274 2
강아지가 '그 표정' 짓는 이유21 칼굯 09.27 19:51 9411 17
[단독] 대통령 집무실, 기재부 승인 전 56일간 무단사용... 현행법 위반 소지1 하니형 09.27 19:51 1570 1
디자인이 좀..... 소리 듣는 뉴저지 경찰 제복7 모모부부기기 09.27 19:41 11734 0
2명만 싸워도 9남매 모두 무릎꿇린 김재중 어머니6 세기말 09.27 19:38 8979 3
흑백요리사 비빔대왕 아쉬운 점1 백챠 09.27 19:37 4655 0
드까알의 정석이라는 서사, 케미, 재미 다 잡은 드라마3 고영희의꼬리 09.27 19:35 431 0
친구한테 여행지 숙소 물어봤는데 이렇게 대답하면 뭐라할거야?2 S.COU.. 09.27 19:35 739 0
유회승이 만만한가…'서울드라마어워즈', 축하무대 직전 "집 가라" 패싱 논란 [TE..16 널 사랑해 영원.. 09.27 19:33 11703 5
곽튜브 예전발언1 퓨리져 09.27 19:21 5400 0
뮤뱅 1위한 피원하모니 인탁 반응1 드리밍 09.27 19:19 2465 0
최근 쉴틈없이 바쁜것 같은 남돌 근황.jpg 로니잉 09.27 19:18 2074 7
sg워너비 김진호 찐팬이 되신 가게 사장님2 solio 09.27 19:08 1902 0
초6의 성관계로 억장이 무너진 부모135 퓨리져 09.27 19:07 116907 14
폴바셋 가을 신상1 널 사랑해 영원.. 09.27 19:05 7461 0
00년대에 급식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위험한 놀이1 존 스미스 09.27 19:03 1119 0
교토시절 동료가 말하는 박지성 의리 칼굯 09.27 19:03 592 0
흑백요리사와 다르게 반짝만 했던 프로그램6 퓨리져 09.27 18:54 13898 0
한국에서 일 하다가 두 다리를 잃은 스리랑카 청년1 칼굯 09.27 18:49 2510 0
코요태 신지 "생각 없는 김종민·빽가, 옛날에는 짜증났다”(데면데면) 이이이이ㅣ이잉 09.27 18:49 1033 0
어제자 순천 여고생 피습장면 ㄷㄷㄷ1 Sigmu.. 09.27 18:48 3085 1
중고 장터 🛒
thumbnail image
8000원
이삭줍는 사람들 직소 퍼즐 150피스
부산 시립 미술관에서 사서 한번 쓰고 안썼어요 일반택배 반값 택배 알뜰택배 가능해요 편하게 연락주세요
thumbnail image
20000원
코케트 실루엣 레서 로고 헤어 머플러 22FW 세피아/아이 체크
코케트 실루엣 레서 로고 헤어 머플러 22FW 세피아&아이 체크부드럽고 적당히 털이 있는 겨울목도..
thumbnail image
500000원
아이패드 5세대 64기가
아이패드 스페이스그레이 64기가 와이파이용 입니다오티티 보는용으로 산거라 상태 좋고 붙인 필름이 깨져있는데..
thumbnail image
20000원
코드그라피 헤비보아 플리스 무톤 자켓 베이지M
코드그라피 헤비보아 플리스 무톤 자켓색상 : 베이지(라고 했지만 그냥 아이보리/화이트입니다)사이즈 : M..
thumbnail image
35000원
1:1다이어트컨설팅) 다이어트로 힘들어하지마세요
정말 오래전부터 하고 싶던 일이 있었다바로 다이어트 컨설턴트가 되고 싶었다하지만 그 당시 저는 컨설팅 할만한..
thumbnail image
30000원
사주전화상담/후기많음/친절하고 자세하고 정확하고 속시원한 사주상담
[상담사 소개]사주 명리학연구 29년 사주상담 29년철학원 운영 29년 060 전화상담 23년사람은..
thumbnail image
3000원
팩 모음
1000원프리메이 올리브 시카 카밍 앰플 마스크 2027.03.12, 2027.05.14이..
thumbnail image
10000원
앤클라인 가방
직거래 가능하고 일반택배 반값 택배 알뜰택배 가능해요 편하게 연락주세요
전체 인기글 l 안내
11/28 12:24 ~ 11/28 12:2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