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유기현 (25)ll조회 3155l 1
이 글은 6개월 전 (2024/9/24) 게시물이에요

2019년 6월 2일


일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도쿄 대학교 법학부 졸업의

농림수산성(구 농림성) 경제국장, 사무차관, 체코 대사까지 지낸
고위 관료가 자신의 아들을 식칼로 잔혹하게 살해한 뒤 자수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피의자 熊澤英昭(쿠마자와 히데아키)


1943년 기후현 출생으로 범행 당시 76세


은퇴 후에 퇴직금으로 도쿄에 있는 2층짜리 단독 주택을 구입해서
아내와 여생을 보낼 계획이었다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주위 평판도 좋았던 부부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살인 피해자 친아들 熊澤英一郞(쿠마자와 에이이치로)


1975년 3월 20일 출생 향년 44세


아들 에이이치로는
어릴 때부터 부족함 없는 가정환경에서 어머니로부터 엄격한 엘리트 교육을 받아옴


우수한 성적으로 도쿄의 명문 중학교에 입학하기도 했으나
교우관계에 서툴러 이지메를 당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겉돌며 중학생 때부터 삐뚤어지기 시작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고등학교 졸업 후에 애니메이션 학원을 다니기도 하고

사립대에서 건축학 학사를 취득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늘 집에 틀어박혀 게임만 하는 히키코모리 생활을 이어감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다니던 병원에서 해고당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에이이치로는
식칼을 꺼내서 부엌에 두고

상사를 찔러 죽이겠다고 해 겨우겨우 진정시켰다고 한다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에이이치로는 매달 거액의 용돈 40만 엔을 받았는데
이렇게 돈을 주지 않으면

미쳐날뛰며 협박해서 혹여나 타인에게 범죄를 저지를까 봐 진정시키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부모와 떨어져

다른 아파트에 혼자 살던 에이이치로의 생활은 항상 게임이 중심이었고
2019년 5월부터 다시 본가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같이 산지 2일째에 문제가 터지게 됨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쿠마자와 히데아키 : "에이이치로에게 쓰레기 좀 내다 버리라고 했다가 습격당했습니다
머리카락을 잡혀 식탁까지 끌려갔고,

저는 필사적으로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현관까지 쫓겨 문과 콘크리트에 내동댕이 쳐졌습니다
계속 나를 죽여버리겠다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경찰이 히데아키의 몸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멍 자국이 여러 개 발견됨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아들에게

중학생이던 때부터 40대가 된 때까지 줄곧 폭력을 당해왔는데
이런 사실을 체면 때문인지 에이이치로를 위해서인지
절대로 외부에 알리지 않았던 히데아키 내외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살인사건 발생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그로부터 6일 후
에이이치로는 집 근처에 있는 소학교에서 운동회 하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학생들을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하며 적대감을 표출

 

그리고 불과 며칠 전인 5월 28일에
도쿄 인근 가와사키 시에서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던 50대 남성이

양손에 흉기를 들고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어린 학생들과 사람들을 공격해
11살 여자아이와 30대 남성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치는 '가와사키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

 

 


집에 돌아오자마자 다시 시작된 폭력, 죽여버리겠다는 협박, 가와사키 흉기 난동 사건, 소학교 학생들을 죽여버리겠다는 말 등을 겪은 아버지 히데아키는


아들이 진짜로 범죄를 저지를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결국 새벽 3시 20분 칼로

에이이치로의 복부, 옆구리, 견갑골 아래 등 30여 곳을 찔러 살해함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가와사키 흉기 난동 사건 용의자 岩崎隆一(이와사키 류이치)
어렸을 때 부모의 이혼으로 큰아버지 집에 맡겨졌으며
에이이치로처럼 오랜 기간 히키코모리 상태에 있었음
양손에 쥔 칼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장갑까지 끼고 사람들에게 휘둘러 상해를 가한 후에 자신의 목을 찔러 자살하였다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사건 현장 / 흉기 난동 사건으로 사망한 피해자 小山智史(오야마 사토시, 일본 외무성 미얀마어 통역 담당관)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부부에겐 아들 에이이치로 말고 딸도 한 명 있었는데,
에이이치로가 중증 히키코모리이자 만화 오타쿠로 이미지가 나빠 집안에 대한 말이 안 좋게 번져

혼담이 취소되는 일이 있었고 파혼 때문에 상심한 딸은 자살했다고 한다
이 또한 히데아키의 아들 살해 동기 중 하나로 지목된다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12월 16일 도쿄 지방 재판소에서 열린 1심 결과
아들이 심각한 패륜아였고 단순히 히키코모리로 사는 것을 넘어

부모를 학대하고 노후자금을 가로채기까지 하는 등 악질이었던 점을 감안해 쿠마자와 히데아키에게 비속 살인 형량으로는 예외적인 6년형이 선고됨
판결에 항의하여 항소했으나

2심에서도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가슴 안 만져봤으면 이거 사라, 촉감 똑같다"…3세 주물럭 장난감 '품절'121 호롤로롤롤04.17 19:1894346 0
유머·감동 식물인간 됐던 딸이 4년 만에 깨어나 가족에게 한 말566 디귿0:0880834
정보·기타 다이소, 모두가 기다려온 "그 서비스" 드디어 등장157 언행일치04.17 21:1394141 31
이슈·소식 춤선이 너무 튀어서 반응 안좋다는 베몬 아현113 대파쿵야04.17 22:4882870 0
이슈·소식 교사 얼굴에 똥기저귀 비빈 엄마…"기회 달라" 실형에 울부짖었다75 판콜에이04.17 19:2054427 2
서비스 줬는데 1점 받은 사장님13 네가 꽃이 되었.. 12.01 11:14 11579 0
송형준 헌팅포차 클럽 발언139 이차함수 12.01 11:11 99721 45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지녔던 사람.jpg2 똥카 12.01 11:03 12718 13
종현 진짜 다정했구나301 episo.. 12.01 11:02 118803
요새 체감오진다 vs 진심 모르겟다 갈리는 것2 HELL 12.01 10:55 8122 0
유튜버 haha ha 폭설피해 입었다고 함6 sweet.. 12.01 10:10 19263 2
현재 난리난 여수 관광 환상과 현실.JPG336 우우아아 12.01 10:09 165033 13
"내 논문 똑바로 안써"…남친 가위로 찌른 20대 여성, 집유3 혐오없는세상 12.01 10:01 2040 0
[감별사] 중학생 때 배 아파서 데굴데굴 구르다 응급실 실려간 트와이스 정연1 Twent.. 12.01 08:02 3463 0
김고은의 외모 악플에 대한 인터뷰 (노메이컵 화보 찍은 이유)6 참섭 12.01 07:58 9371 8
유재석 수육논란....(+빡친 정형돈)8 하품하는햄스터 12.01 06:12 21273 2
역대 넷플릭스 한드중 유일하게 누적 시청시간조차 집계가 안되었다는 드라마5 언행일치 12.01 05:46 23426 0
베트남 노점서 반미 사먹은 300여명 식중독…70대 1명은 사망1 디카페인콜라 12.01 05:01 4247 0
멜론뮤직어워드 20년만에 최초로 대상 모두 걸그룹이 수상1 한강은 비건 12.01 03:10 2981 1
13살 딸까지 덮친 치명적 가족력9 뭐야 너 12.01 02:03 19942 0
진짜 사람들 심보 못됐다 라고 느끼는거중에 하나2 숙면주의자 12.01 02:01 10240 1
진짜 이런 말 하기 싫은데 요즘 자기 의지력의 문제를 사회에 전가하는 사람이 많아진..7 30646.. 12.01 02:01 8012 0
11살 차이 멤버 둘이서 캐리하고 간 SM 채널 십오야ㅋㅋㅋㅋㅋㅋ12 파파파파워 12.01 01:28 40497 8
백종원, 4명 명패 꺾고 "다 XX 같아"→최초 탈락자 발생? ('레미제라블') [..4 미드매니아 12.01 01:03 7275 0
월소득 525만원 시대, 가계 흑자 '역대급'(통계청)1 코메다코히 12.01 01:00 8141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