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홍소육으로 하기로는 먼저 결정 됐었던 상황
이유=찜요리를 해야 모든 디쉬가 맛이 일정하게 나오고 제일 안전하니까
근데 여기서
다른 솊들은 홍소육이 뭔지 모르는 상황이였고
중식 남자솊이 동파육이나 홍소육이나 똑같지 라고 함
그리고 지선솊이 그러니까 동파육이랑 똑같아
그냥 삼겹살 조려내는거~
다 잘라가지고 그냥 다 한 번에 넣고 끓이면 끝 이라고 설명해줌
2. 최강록이 일식 동파육은 위에다가 감자 앙금을 올린다 그럼 온도도 유지되고 부드럽고 맛있다. 라고 함
다들 감자 사용하는 거 ㅇㅋ 하고 플레이팅 구상들어감
3. 초기 버전은 최강록 말 처럼 고기 위에 매쉬를 덮으려고 했음
선경 : 어쨌든 고기는 홍소육으로 하고 그 위에다가
은주 : 그러면
선경 : 그 위에다가
은주 : 이게 접시예요. 그러면 여기에다가 고기를 놓고
거기 위에다가 매쉬를 덮어
지선 : 매쉬를 덮자고 하는거지(은주솊 말하는 도중에 같이 말함)
은주 : 덮자, 덮자는 거죠?
강록 : 근데 덮을만한 양이 안될 거 같아요.
은주 : 아 안돼요?
선경 : 안 돼요 밑에다 깔아야해요
강록 : 감자가 안돼서 그..그냥 소스처럼
은주 : (최강록 말 자르고)아래다 깔까? 아래에다가
강록 : 걸치듯이 놔도
선경 : (최강록 말 자르고) 이렇게 있으면
약간 매쉬드 포테이토 여기 있으면 동파육 여기 있고
여기에다 이렇게 튀긴 파 올리고(그림 그리며)
은주 : 파하고 가니시는 여기 올리고...
그럼 가니시가 부족한 거 같아요 하나 더 어떨까요?
지선 : 우리 홍소육 조릴 때 무를 네모나게 썰어서
같이 조려가지고 같이 내는 거 어때요?
강록 : 그래도 좋아요 구워도 좋고
은주+선경 : 까는 거~ (어쩌고 하는데 다 동시에 말해서 안들림)
지선 : 그러니까요. 깍둑썰기 해가지고
은주 : 야채요리...(필기 중)
선경 : 예 예 예 그냥 야채요리라고 하세요.
은주 : 베지터블 야채요리..(필기 중)
지선 : 일단 대충쓰고 빨리 시작부터 하자
진선 : 일단 빨리쓰고 나 고기 갖고오게
은주 : 그리고 이게 피클요리 같은 게 있었어야..피클요리
선경 : 약간 상큼하게?
은주 : 새콤한 게 좀 곁들여져야 되는데
진선 : (뒤에서 계속 안된다고 고갯짓)
지선 : 피클까지..??
진선 : 나는... 나는 반댈세..
은주 : 아싸리 시작할 때 같이 해요.
-이러고 흑수저팀으로 화면 전환-
➡️보면 최강록은 메뉴구상 단계 부터
밑에다 깔아야 한다. 소스처럼 이라고 함
근데 이때 다른 셰프들이 말 끊고 들어와서 소스처럼 이라고 말 한 부분이 씹힘
4. 다시 백수저팀 화면 전환
강록 : 아니 그냥 요거는..
은주 : (최강록 말 끊으며) 피클요리 라는 게 그냥 새콤한 야채 요리를 했...
선경 : (은주솊 말 자르며) 그냥~
은주 : 으면 좋겠다는 거지...
선경 : (은주 솊 말 자르며) 아 그냥 뭐지? 레몬주스나 라임주스 그냥 그거에 담가놓으면 안돼?
그러면 뭐지?? 그 아까 말한 그 빨간 거 그거 뭐지???
이후에 은주솊 선경셒 둘이서 계속 이야기 중
오디오 자르고 얘기하는 거만 나옴
강록 : 팀장님, 저는 제안은
은주 : 네
강록 : 고기에 집중했으면 좋겠어요.
진선 : 응!
은주 : 고기에?
선경 : 저도 저도 저도 저도
강록 : 사이드를 만들지 말고
선경 : (강록 말 자르며) 그건 그건 그래 그래요 그래 맞아
강록 : 우리는 그냥 하나에 집중했으면...
진선 : 맞아요
은주 :자 그러면 일을 나눠요. 일을 나누는데
진선 : 제가 고기를 가지고 올게요. (출발하면서)
선경 : 제가 매시드 포테이토 할게요.
은주 : 네 네네
최강록 : 자 세팅!
선경 : 어떡해요 셰프님??
지선솊은 뭘 정한 게 없는데 자기들끼리 뭐 한다고 하고 다 흩어지니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전체 상황 둘러봄
선경 : 고기 이미 가지러 가셨고
은주 : 그럼 야채 가지러 가야돼
-팀원들 재료 가지러 분주히 움직이러 다니는 장면-
5. 최강록이 삼겹살 조리대로 옮기며
강록 : 잠깐만, 돼지고기를 일단 익혀야 하는데
지선 : 고기를 먼저 이거 피박이니까 만저 이거 삶은 다음에 튀겨야 하지 않을까?
진선 : 덩어리 크게 해가지고 먼저 태우자고
지선 : 얘 먼저.. 불 토치 없나?
진선 : 토치로 해야 돼 토치로 (하부장 뒤짐)
지선 : 잠깐만..... 우리 재료부터 정리하고 하자
-화면 전환-
강록 : 감자를 먼저 까서 오븐조리 할까요?
선경 : 지금 감자 깔려고 지금 보고 있는데
칼로 까야되네
(선경솊 칼 들고 뒤돌다가 은주솊이랑 부딪칠 뻔 함)
은주 : 조심조심...
강록 : 그거 있을걸요? 필러?
선경 : 이쪽에 있지 않아요?
은주 : 뭐, 뭐 필요한데?
선경 : 아 여기여기 이거? 아 이거이거?? 됐어요 됐어요 됐어요 켰어요 켰어요 켰어!
지선 : 여기를 작업 공간으로 쓸거야? 여기를?
은주 : 여기는 고기로 하자 고기로
진선 : 저쪽이랑 여기랑 같이 써야지 일단은
지선 : 그러니까 고기 삶아야 되는데...
근데 여러분, 우리 한 번만 정리 같이 하고 하면 안 될까? 너무 각자 놀면 안 될 거 같아
진선 : 무슨 정리?
지선 : 맡아서 해야 될 거
진선 : 일단 나 고기 할게요.
지선 : 아이 나도 알겠는데..
진선 : 응, 어떻게 뭐 정리해 줘?
지선솊 인터뷰 : 그니까 그 시작부터가 역할 분배가 안됐어요. 아무도 정리를 안하고 갑자기 누구는 고기 잡고 누구는 뭐 감자 잡고 이러고 있어서...
아니 왜 말을 안하지? 약간 이런 생각은 했었어요
-흑팀 화면 전환 후 다시 백팀 전환-
강록 : 잠깐만...
진선 : 누나!(지선솊 부름)
은주 : 그러면 그냥 껍데기 까서 할까?
강록 : 잠깐만 우리..
지선 : 어! 우리 한 번만 정리 한 번만 하면 안 돼?
강록 : 한 번만 정리하고 갑시다.
(지선 강록 동시에 말함)
지선 : 어떻게 할 건지, 어떻게 할 건지 이게 각자 하는 게 아니니까..
은주 : 고기를 다듬는데 같이 다듬고..
그 다음에 제가 같이 다듬을게요, 같이 같이 다듬고
그 다음에 소스, 소스하고 또..??(최강록 쳐다봄)
지선 : 같이 들어갈거니까
강록 : 그럼 소스를 내가 맡을까??
지선 : 어 네네 그래도 되고요.
선경 : 이건 그럼 제가 그냥 할게요.(감자)
강록 : 일단 감자를 해서 채에 내리는 거 까지
선경 : 응 응 응응응
강록 : 고기조리 과정, 고기 조리
진선 : 잘라서 껍질 태우고!
강록 : 태우고!
진선 : 삶고!
강록 : 먼저 부드럽게 삶아야지 한 번 초벌 해야 되잖아
진선 : 응 초벌 삶아야죠
강록 : 초벌 해가지고 넘겨주면 저쪽에서 소스에다 조릴게
지선 : 한 번만 삶아가지고 그냥 들어가면 되니까...
상관은 없어 그렇게 안해도 돼
은주 : (지선 말 자르며) 한 번 삶아야 하니까 물을 일단 올려놔야 돼
진선 : 그럼 저는 그 사이에 이거 하고 있을게요.(토치)
지선 : 그럼 여기에다 그냥 물을 올릴게
진선 : 응
은주 : 여기에다. 네~
➡️서로 조리법 공유를 안하고 중식으로 갈지 일식으로 갈지를 안 정한 상황에서 최강록이 소스 한다고 하고 지선솊도 오케이 했으니 최강록른 일식배합으로 소스를 만든 거 같음
중식>소스에 넣고 푹 조리는 방식
일식>부드럽게 푹 삶은 후 마지막에 소스에 조려내는 방식
이게 협의도 상의도 안됨
최강록이 말하는 초벌과 중식솊이 말하는 초벌이 다름
-화면 전환-
선경솊 감자 다 깐 후 화구에 감자 찌려고 올려둠
은주 : 그 매시 안에 들어갈 재료 뭐뭐예요?
선경 : 어... 버터랑 크림
은주 : 그거만 들어가?
선경 : 응응
은주 : ....아무것도 없어...??
선경 : 응
은주 : 아... 그래요?
선경 아주 간단하게
은주 : 약간...
선경 : (은주 말 자르며) 왜냐면~~
은주 : 중식풍이면.... 감자도 약간 그런식으로 가야할 거 같은데
선경 : 약간 중식풍으로?
은주 : 어,어
선경 : (뒤에 있던 지선에게 다가가며) 약간 생각 있으세요? 감자.. 감자도 중식풍으로 가고싶다는데?
은주 : 자! 아까전에 셰프님이 동파육 소스를 좀 넣는 게 어떻겠내고 말씀하셨는데 (뒤에 강록을 가리키며)
선경 : (다시 지선에게 다가가며) 아~ (네가)아까 그럴게 말했다는데?
지선 : 아니야 난 그렇게 애기한 적이 없어
선경 : 어차피 같이 먹게 되는데 그렇게 하면..
은주 : 저걸 넣어서 소스의 약간 풍을 비슷하게 맞추는 게 낫지 않을까?? 아니면... 버터만 넣으면...
지선 : 아니요 아니요 근데 제가 (최강록)셰프님이 하는 스타일을 내가 몰라서
선경 : 아 아 아아
강록 : 응, 뭐.. 뭐 감자?
감자를 그러면 부드럽게 쪄서 채에만 내려줘요. 거기까지만 해줘요.
지선 : 소스를 넣고 섞으실 거예요??
강록 : 네 네
지선 : 아 그래요?
선경 : 근데! 그러면 맛이 너무 그냥... 이미 이미 텍스쳐도 똑같은데 맛까지 똑같아 버리면 그거 안되지 않아요?
강록 : 어... 좀 버터 넣을 거니까 괜찮을 거예요
은주 : 한 번 믿고 해 보죠!
선경 : 아닌데.....
은주 : 예, 일단 감자는 일단 내리는거로! 네!(더이상 말 얹지 말라는 뉘앙스)
선경 : 아니... 내리긴 내리는데 동파육 소스 넣는 건 아닌데......(자기 자기로 돌아가며)
강록 : 어.. 일단 감자만 부드럽게 쪄서 내려주는 걸로
선경 : 하 넣는 건 아닌 거 같은데...
지선 : 일단 해보고, 해보고!! 결정하지 말고
결정은 아무도 하지말고. 일단 채에만 내리는거로!
➡️감자 채에 내리기 전 불에 올려뒀을 때 부터
헤드셰프인 은주솊은 감자에 소스를 넣어서 전체적인 소스 풍을 동일하게 맞추자고 팀원 전체에게 공지했었음... 저걸 매쉬로 내든 소스로 내든 모든 셰프들에게 감자를 블렌더에 갈자는 선택지 자체가 없었던 거임...
뭘 하든 채에 내려야 하는 게 맞으니까..
그리고 이 이후에 고기 제대로 안 삶아져서
부드럽게 한다고 꺼내서 식히고 노두유 바르고
중간에 튀기느라 시간 다 잡아먹고
감자 자체도 쪄지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서
최강록이 매쉬 40g씩 100개 다 못 나눈다 소스처럼 내는 게 낫다고 아이디어 냈고
이제 그 난리가 난거임........
천천히 보니까 최강록은 메뉴 구상 단계부터 말했었고
은주 셰프도 둘이서만 정하고 공지 안한다는데
홍소육 소스 넣는 건 팀원들 한테 다 공지함...
그걸 100개씩 나눠서 낼 것인가 소스로 낼 것인가만 나중에 바뀐거지 큰 틀에서 바뀐 거 없음ㅠ
안성재 말대로 상황에 부딪힐 때 마다 최선의 선택을 하면서 발전 시키려 한거임..
여기서 누가 욕 먹을 게 뭐 있어...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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