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 사월생
















과거…?



사랑이…
변해…?




…
럴수럴수
이럴수가
애초에 사랑한게 아니었다고…?



원수의 딸…?





아니
이게 어케 사랑이 아니야
눈빛을 봐
이건 사랑인데

무슨 일이었길래…
o
O





부하와 공주님이
사랑에 빠진거였군


정략혼도 아니고 연애혼이잔아
2년이나 연애했잔아
완벽했잔아
근데
웨..

…





…
남편이 가족을 죽였다…

그래도 믿었다
하지만
그는


바로 돌변했다

돌변한 그를 이해하려 했다


그의 사랑을 믿었기에
아무것도 몰랐던
그저 행복했던 공주님
그 공주님은


피 위에서 호의호식한 가증스러운 여자가
되었다
아무것도 몰랐던 정치의

당사자가 되었다




왜 사랑이 변한걸까
뭔가 잘못한걸까
존재가 잘못된걸까
에 대한 답은


사랑이 변한 것이 아니었다
사랑한 적이 없었던 것이었다




…
아빠가 잘못한거지…
공주가 잘못한건 아니잔아…

라고 생각했는데





원수에게 학대당하며 인간병기로 키워진 그와


원수의 딸




무지가 과연 무죄인 것일까?

우선 그에게는 무죄가 아닌가보다




원수의 딸을 증오했고
일부러 접근하여 결혼 후 복수에 성공한 남자와
그것도 모르고 남자를 사랑한 공주


애초에 사랑이 없었다면
이혼을 하면 되지 않나…?
이미 원수도 죽였는데…

어째서…?
혹시…
증오는 증오고
사랑하긴 하는건가…?
애증인가?



…
않이…
이건 아니지예…

행복하려고 이혼하자는 것두 아니잔어…


…
평생 곁에서 불행하라니…


복수가 안 끝났구나…


평생 행복해주겠다던 사람이



평생 곁에서 불행해하라고 한다
과연 아네트와 하이너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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