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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서강준으로만 비벼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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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랑 결혼하고 매일이 행복해. 여시가 옆에 없었다면 나 이렇게 인정받지 못했을거야."
연상남편
ㅆ 그 자체라 이 사람이 나 좋다고 하길래 띠용? 하고 정신 차려보니 데이트하고 있고 또 정신 차리니 프로포즈 받고...
n년동안 지지고 볶고 연애하고 결혼까지 착착 진행됨
안 그래도 잘 나가고 바쁜 사람이었는데 결혼하고 손대는 일마다 족족 다 잘 되는 바람에 고속 승진에 야근 출장으로 여시 홀로 집 지키는 날이 늘고 ㅠ
거의 주말부부라고 해도 될 만큼 바빠졌지만 늘 여시를 사랑하는 건 잘 표현함 (남부럽지 않게 충분히 행복한 신혼을 보내지만 여시의 가슴 한 켠에 풀리지 않는 갈증 있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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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 마음 정리하고 싶어요. 근데 안 되는 걸 어떡해요.. 옆에만 있게 해주세요. "
옆팀 신입사원
싹싹하고 귀여운데 바로 옆팀이라 몇번 업무 도와주면서 친해짐
여시 결혼 안 한 줄 알고 계속 저녁 같이 먹자, 주말에 영화보자 계속 치대서 여시가 결혼했다고 사람들 보는 눈도 있으니 그만하라고 먼저 선 그음
한동안 시무룩해보여서 신경 쓰였는데,, 단둘이 야근하는 날 저 멘트 날리면서 남편만 모르면 되는 거 아니냐며 여시 쥐고 흔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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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바빠?"
"... 월말이라 좀 바빴어."
"주말에 둘이 드라이브라도 갈까?"
"미안. 거래처 출장 다녀와야돼. 다음에 가자."
여시 옷에서 풍기는 남자 향수냄새가 슬슬 거슬리기 시작하는 그이..
요즘 바쁜 탓에 여시에게 소홀했던 것 같아서 뭐라 얘기하지 못하고 그저 자책만 해야됨
평소라면 짬날 때 점심은 뭐 먹었는지 시시콜콜한 연락을 남기던 여시지만 요즘은 연락 하나 남기지 않는 여시가 점점 불안해지는 남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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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에 가지마요. 나랑 같이 있어줘요."
"어리광 부린다 또..."
"어차피 오늘 남편 집에 없을 거라면서요."
"내일 남편 생일이라 안 돼."
남편에게 온갖 핑계를 대고 연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여시 ^^
연하는 여시의 마음이 여전히 남편에게 가있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은 그저 여시의 세컨인 거 자각하고 점점 피폐해져야 하는데 그걸 여시한테 티내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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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야. 내가 어디까지 봐줘야 니가 멈출까?"
연하와 행복한 시간 보내고 여시가 홧김에 이혼서류 준비해둔 걸 보게된 남편
여시도 초조+불안해지고 남편이 제대로 빡친 걸 본 적이 없어서 슬슬 무서워지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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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도 여보라고 불러주면 안 돼?"
남편과 통화하는 걸 옆에서 잠자코 듣고 있던 연하.. 본인도 여보라고 불러달라며 질투하는게 귀엽다 ㅋ
요즘따라 부쩍 '우리 같이 살면-.' 하면서 여시와의 미래를 그려내는 연하 땜에 점점 심란해져가는 여시..
그거 귀신같이 눈치챈 연하는 '장난이야~'하면서 여시 품에 안겨 슬픈 표정 지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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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대리님... 아니, 김여시 절대 포기 못해요. 그 쪽이 얼마나 별로였으면 나한테 왔겠냐고. 그 사람 당신보다 내 곁에서 더 행복해하는 거 알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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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여시랑 넌 사랑이 아니라 불륜일 뿐이야. 당신이 여시한테 가진 감정도 그저 애들 장난이지. 세상 앞에 떳떳한 건 니가 아니라... 나야."
둘이 정말 기싸움 조지게 해야됨 (물론 여시는 모르는 여시버스)
여시도 이 줄다리기에 지칠대로 질려서 결국 둘 중 하나를 선택하기로 마음 먹게 됨
사랑에 빠진게 죄는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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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야. 난 여전히 널 사랑해. 너만 돌아오면 전처럼 행복할 수 있어. 니가 그 사람만 버리고 오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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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한 건 다 거짓말이었어요? 난 당신을 위해 다 버릴 수 있어요... 당신만 나한테 오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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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남편 강동원 + 세컨 서강준으로
여시의 세계 졸라게 보고싶다....
나랑 같은 여시 있다면 같이 달려줘...
(타연예인 언급 금지 🚫)
공지라니... 대빵도 나랑 같은 망상 했던 거야..? ㅎ...
가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