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한국의 합계출산율 급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여성 고용률 상승’과 ‘수도권 인구 밀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여성의 사회 진출에 대한 인식·제도가 개선되면서 맞벌이와 소위 ‘워킹맘’이 늘어난 반면 출산과 관련한 사회문화적 조건은 그에 맞게 성숙하지 못했고,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기 위해 수도권으로 몰려들면서 발생한 집값 급등, 경쟁 압력 등 비효율이 최근의 초저출산 현상을 부채질했다는 분석이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 경제연구원은 지난 30일 펴낸 학술지 ‘경제분석’에 ‘초저출산 원인 및 정책 효과 분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분석을 중심으로’ 제하의 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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