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뺑소니 사망사고' 피해자인 20대 여성의 발인이 26일 광주 북구 한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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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인의 아버지는 슬픔을 추스르지 못한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유족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아 너무 아프다"며 "고생만 하던 딸은 이미 저세상 사람이 됐다"고 오열했다.
고인은 지난 24일 늦은 밤 배달 기사로 일하는 남자친구와 오토바이에 올라탔다가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마세라티 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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