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의 ‘경리단길’을 시작으로 ‘경주 황리단길’ ‘수원 행리단길’ 등 전국 곳곳에 청년층을 겨냥한 상권이 확산하면서 외국어 간판이 늘고 있다. 간판을 채우는 외국어는 비단 영어만이 아니다. 일본어는 물론 프랑스어, 베트남어 등이 적힌 간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간판뿐만 아니라 메뉴판까지 모두 외국어로 적어 이색적 분위기를 강조하는 가게들도 속속 등장했다. 이런 시도는 특색 있는 상권 분위기를 조성하는 효과를 내긴 하지만 소비자에게 가게를 안내하는 간판의 핵심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https://m.news.nate.com/view/20241005n00542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