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는 같은 뿌리에서 나왔으며
이들이 믿는 유일신은 본질적으로는 모두 동일한 신이라는 것.
저 세 종교를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라고 하는데
구약 성경에 따르면 아브라함이라는 사람이 야훼(신)에게서 많은 민족의 아버지가 될거라고 약속받았고,
이브라함이 노년이 될떄까지도 자식이 없자 첩을 들여 '이스마엘'을 낳았는데
얼마뒤에 본처가 '이삭'을 낳게 되자 첩의 자식인 '이스마엘'은 집에서 쫓겨나와 다른 땅으로 가게되고
이후 본처의 자식인 '이삭'은 유대인의 시조가 되고, '이스마엘'은 아랍인의 시조가 되었다고 한다.
유대인은 이집트의 지배를 받다가 모세에 의해 탈출한후 정착할만한 지역을 찾다 가나안 일대를 정복하고
기원전 10세기경에는 솔로몬 왕의 통치하에 최전성기를 누렸지만 왕국이 쇠락하고 멸망한 이후에는
줄곧 여러 강대국에 의해 지배받고 노예취급 받기 일수 였고
본래 느슨하던 종교관도 그러한 노예생활을 오래 겪으면서 메시아(구원자)에 대한
믿음과 신앙이 공고해지면서 유대교 신앙이 굳건해졌다고 한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로마 제국의 식민지 생활을 하던 1세기에 태어난 사람이 바로 '예수'다.
기독교에서는 예수를 신 그자체로 보고,
이슬람에서는 예수를 신이 아닌 선지자(신의 대리자)로 보며
유대교에서는 예수를 사기꾼으로 본다.
당연한것이 당시 유대교 사회에서 믿던 메시아 사상이란 비범한 능력을 가진 세속적인 영웅으로,
쉽게 말하면 그들을 지배하는 로마제국을 패퇴시키고 유대인들을 규합해 해방시킬 전쟁영웅같은것을 바랬던 것이다.
반면 그들에게 예수는 수백년간 이어져온 성경과 율법을
자기식대로 해석하며 전도하고 '사랑'을 이야기 하고 다니던 자칭메시아일뿐이었다.
그러나 이 자칭메시아가 주장한 '만인에 대한 사랑'은 당시 너무 매력적이었기에 탄압을 당하면서도 성장하였고
결국 4세기에는 로마제국의 국교가 되면서 서방세계를 지배하게 된다.
한편 이슬람은 7세기에 무함마드에 의해 창시된 종교지만 그 뿌리를 유대교에 두고 있다.
이슬람 교리상 유대교와 기독교는 유일신의 가르침을 인간이 왜곡하여 잘못된 가르침을 하고 있는것이고
이에 최후의 선지자인 무함마드를 보내어 유일신의 온전한 가르침을 완성하여 전파한것으로 본다.
무함마드를 최고의 선지자로 보지만, 예수 역시도 그 못지않은 중요한 선지자로 인정한다.
아랍인인 무함마드가 유대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것이 의아할수 있으나
이슬람이 창시되기 전 아랍인들은 고유의 토속신앙을 토대로
상인들을 통해 유대교, 기독교, 조로아스터교, 불교 까지도 알려져있었고
이전 아랍국가였던 힘야르 왕국은 아예 국교가 유대교였던 적도 있었기때문에
유대교의 신화에 따라 아랍인 본인들이 이스마엘의 자손이라는 인식 역시 하고 있었다.
쿠란에 의하면 구약 성경의 대천사 가브리엘이 무함마드에게 신의 계시를 전했다고 전해진다.
3줄요약
유대인이 예전부터 믿던 유일신 신앙이
유럽에는 기독교로 변화되서 전파되었고
아랍에는 이슬람으로 변화되서 전파되었다.
종교인도 잘 모르는 것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는 저 3개만 있는게 아니고 꽤 많다.
백인~아랍인 구분으로 보는건 틀린게 무함마드 당시에는 아랍인들도 합성론파 기독교 비율 높은편이었음여.
정확히는 유대교가 기원후 30~100년사이 분화한게 기독교, 그 둘의 영향을 받고서 600년대에 또 분화한게 이슬람이라고 보는게 확실함.
카?톨릭?이라고 해도 완전 틀린건 아닌데.. 좀만 자세히 설명하자면 당시는 아직 가톨릭과 정교회가 나뉘던 동서대분열시기가 아니라서 '보편교회에서 밀려난 네스토리우스파나 합성론파 오리엔트 정교회'쪽 영향에 가까움여
요약이 이상한데? 유일신 신앙이 그리스도교로 변화돼 유럽에까지 전파됐다고 하면 모르겠는데. 갑자기 왜 인종인 백인이 나오는지. 굳이 따지면 유대인, 아랍인을 포함한 중근동인들도 백인이고, 만약 유럽인=백인으로 봐도 문제인 건 초기 교회는 근동에서 유대인이 이끌었음. 세계 최초로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받아들인 나라 중에도 비유럽인 아르메니아, 조지아, 에티오피아가 있음
3줄요약은 그냥 이해 못하는 사람들 이해하라고
지금 기준으로 간단하게 설명한거라..
일단 유럽/아랍으로 바꿈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