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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견된 대규모 무연고 유해가 당초 예상과 달리 5.18 행방불명인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제주 4.3과의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논쟁은 2019년 12월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 대한 정비 과정에서 261구의 무연고 유골이 발견되면서 불거졌다. 당시 광주는 5.18 민주화운동의 암매장지로 추정했다.
제주도는 4.3 당시 수감자 중 70여명이 광주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추가 이감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제주에서는 지난해 10월 대전형무소 수감자들이 집단 총살된 대전시 골령골에서 4.3희생자인 故 김한홍(1923년생)씨의 유골이 확인돼 DNA 대조를 거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제주도는 전국 각지의 형무소로 끌려간 후 연락이 끊긴 행불인들을 찾기 위해 유족 채혈 사업을 벌여 왔다. 지난해 말까지 DNA를 확보한 유족만 201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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