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여기 만약에 또 다시 나와야 한다면 한국어 공부 열심히 해서 나오겠습니다
04년생 팜하니의 마지막 멘트 기개 미쳤다 결국 울어서 마음 너무 아팠는데 웃으면서 마무리하는 이 여성에게 진짜 박수쳐 주고 싶음...ㅜㅜ pic.twitter.com/eaPNzHphm1
마지막 발언 중 하니는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국회의원분들께 감사하다. 오늘 이 자리는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에 대한 문제들에 대한 자리다. 내가 이 일을 겪으면서 생각했던건데 세상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줄 수 있는게 법이 아니라는 걸 안다. 그래도 인간으로 존경하면 직장내 괴롭힘과 따돌림은 없지 않을까 싶다"며 울먹였다.
이어 "다른 선배님들이든 동기든 후배들이든 연습생들이든 이런 걱정을 안 했으면 좋겠다. 우리를 걱정해주신 분들이 많은 걸 봤는데 너무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흘렸다.
하니는 "내가 왜 한국에서 이런 경험을 해야하냐는 글을 많이 봤다. 죄송하실 필요가 없는게 내가 한국에서 너무 사랑하고 가족같이 생각하는 멤버들과 직원분들 만났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게 해준 나라이다"고 말했다.
그는 "죄송해야 할 분들은 당당하게 숨김 없이 나오셔야 하는데 이런 자리를 피하시니까 너무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하니는 "내가 따로 감사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호주대사관에서도 걱정해서 부모님께 연락했다. 걱정하고 도움 주겠다는 연락만으로 너무 감사드렸다. 마지막으로 만약 다시 나와야 한다면 한국어 공부 더 열심히 해서 나오겠다. 감사하다"며 미소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