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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유머 - 30년전에 중고로 산 25달러 테이블 감정 받으러 나온 할머니
익명 정보 커뮤니티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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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 이사 했을때 한 garage sale에서 테이블을 발견한 할머님
garage sale이란 이렇게 집앞에 물건을 내놓고 파는건데 그야말로 온갖 물건이 다나옴
최근까지 썼던 물건일수도 있고 판매자가 대대손손 물려받은 물건일수도 있음
할머님은 거기서 이 테이블을 보고 마음에 들어했다고 함
당시 까맣고 곰팡이도 있고 상태가 안좋았는데 판매자가 30달러를 달라고 함
근데 할머니는 25달러 밖에 없었고 판매자는 쿨하게 승낙함
근데 테이블을 뒤집어보면 칠이 다 벗겨져서 잘안보이지만
John Seymour & Son Creek Squre Boston이라고 써있음
바로 1700년대 후반부터 1800년대 중반까지 뛰어난 장인 정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했던 세이모어 부자의 가구였음
일명 연방가구(Federal furniture)라고 하는데 대략 1780년-1820년쯤 유행했고 연방주의 시대에 만들어져서 연방가구라고 불림
그 대표적인 제작자가 바로 이 세이모어 부자라고 함 아버지 존은 정교한 가구 형태를 만드는 기술, 아들 토마스는 조각과 장식 디테일에 대한 전문 지식으로 유명했다고 함
이 부자가 만든 가구는 현재 박물관이나 수집가들 사이에서나 볼 수 있는 희귀템이라고
이게 얼마나 대단한건지 설명하는 감정사들
할머님은 아하 하면서 호응해주고 있긴 한데 감정사들이 진짜 테이블 디테일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고 있음ㅋㅋ
할머님한테 혹시 청소는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식용유로 닦았다고 함
근데 하다가 대충 끝내셨는데 감정사가 마무리는 못했지만 더 안닦아서 다행이라고 말함
저기서 더 닦았으면 가구가 더 손상됐을거라고ㅇㅇ
근데 이 감정사분 벅찼는지 할머님 보자마자 심장이 뛰었다면서ㅋㅋㅋㅋ 그도 그럴게 그 희귀한 가구를 발견했으니ㅋㅋㅋㅋ
아무튼 할머님은 감정가를 1300만원 정도로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3-4억으로 책정됨
33000원에 사서 3-4억이 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 경매에선? 6억에 낙찰됨
그리고 거기에 BP란것도 추가됐는데(경매사가 추가적으로 얹는 금액이 있는듯) 그래서 총 7억으로 낙찰됨
98년 기준 세계 최고 가구 낙찰 가격이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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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썰 푸는 감정사랑 경매 현장 (자막 자동번역됨)
감정사 말하는것만 봐도 얼마나 설렜는지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