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색지ll조회 969l

남방큰돌고래 새끼, 태어나는 족족 죽는다…제주 바다에 무슨일 | 인스티즈

남방큰돌고래 새끼, 태어나는 족족 죽는다…제주 바다에 무슨일 | 중앙일보

김병엽 제주대 돌고래연구팀 교수는 "어미 돌고래가 새끼를 처음 낳으면 숨을 쉬도록 물 위로 올려주는데, 그 행위를 죽은 새끼에게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이런 식으로 제주 앞바다에

www.joongang.co.kr




남방큰돌고래 새끼, 태어나는 족족 죽는다…제주 바다에 무슨일 | 인스티즈
남방큰돌고래 새끼, 태어나는 족족 죽는다…제주 바다에 무슨일 | 인스티즈지난 6월 1일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앞바다. 죽은 새끼가 숨을 쉬기를 바라며 물 위로 업어 올리는 어미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모습이 포착됐다. 제주대 돌고래연구팀

어미 돌고래가 힘없이 늘어진 새끼 돌고래를 머리에 이고 필사적으로 물 위로 올린다. 새끼 돌고래는 이미 숨이 멈춘 듯하다. 그래도 새끼를 살리려고 어미는 몸부림치듯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올해 제주 앞바다에서 10차례 정도 목격된 모습이다. 김병엽 제주대 돌고래연구팀 교수는 “어미 돌고래가 새끼를 처음 낳으면 숨을 쉬도록 물 위로 올려주는데, 그 행위를 죽은 새끼에게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간의 접근을 철저히 거부하고 부패할 때까지 들어 올리는 모습은 누군가에게 항의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 매우 착잡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이런 식으로 제주 앞바다에서 폐사한 제주 남방큰돌고래 새끼는 10마리로 파악됐다. 2022년까지는 한 해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었다고 한다. 멸종위기종인 제주 남방큰돌고래는 전체 개체수가 120여 마리로 적은 데다, 출산도 쉽지 않다. 암컷 남방큰돌고래는 임신 기간 12개월을 거쳐 한 번에 한 마리만 출산한 뒤 새끼를 2년간 돌보는 동안 새로운 새끼를 임신하지 않는다. 이런 조건에서 올해 새끼만 10마리가 폐사했다는 건 태어나는 족족 죽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남방큰돌고래 새끼, 태어나는 족족 죽는다…제주 바다에 무슨일 | 인스티즈


일부 전문가들은 제주 연안의 소음공해가 최근 증가한 게 주요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새끼 돌고래들의 폐사는 최근 급격히 증가한 돌고래 선박 관광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해양생물생태보전연구소(MARC)와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지난달 발행한 ‘제주 동부지역 남방큰돌고래 서식지 보전’ 정책브리프 자료에 따르면 남방큰돌고래들은 관광 선박이 접근하면 수심이 매우 얕은 연안으로 몰리고, 백상아리 같은 포식자가 나타났을 때와 유사한 행동 반응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장수진 MARC 대표는 “돌고래들이 선박이 접근하기 어려운 연안으로 모여 무리가 단단히 뭉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포식자를 만났을 때의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엽 교수는 “관광 선박들이 10~20m 간격으로 나타나 경쟁하듯이 돌고래에 접근하면, 이로 인해 남방큰돌고래는 포식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는 큰 공포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여러 척의 선박이 내는 소리가 돌고래에게는 포식자가 거대한 벽을 형성해 조여 오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는 설명이다.

남방큰돌고래 새끼, 태어나는 족족 죽는다…제주 바다에 무슨일 | 인스티즈'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2022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리에 방영된 이후, 선박이 돌고래에 근접하는 양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주인공이 남방큰돌고래를 좋아하는 드라마 내용 때문에 돌고래 관광객이 급증했고 선박 간의 경쟁도 치열해졌다는 얘기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관광 선박이 돌고래에 접근하다 못해 아예 선박으로 덮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남방큰돌고래 부근 50m 이내로 접근하는 등 관광 가이드를 어기면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단속도 어려울뿐더러 실효성이 없다는 게 돌고래 보호 단체들의 주장이다.

(...)





 
하…..돌고래 관광을 없애야. 가뜩이나 멸종위기인데 이러다 다 죽겠어
5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손 모양 이상하다 vs 과민하다120 판콜에이10:5343267 0
할인·특가 올해 모든 게 대박날 팔자를 가진 사람131 완판수제돈가스11:0233262
이슈·소식 일본에서 찬반 갈리고있는 "고인故人의 누드사진 공개"67 성우야♡8:5863355 0
이슈·소식 [포토] '대국민 사과는 없다'57 가나슈케이크11:3240182 2
이슈·소식 현재 서울 유명 빵집이 초비상걸린 이유.JPG54 우우아아16:3121955 0
한강, 블랙 드레스 입고 들어서자…스웨덴 국왕 일어나 경의76 쟤 박찬대 12.15 01:47 85182 25
술 마시다, 집에서 양말 벗다가 국회로 뛰쳐나간 기자들2 이등병의설움 12.15 01:27 5563 3
"우리는 온실 속 화초가 아닌 야생의 나무입니다” 전남여고 시국선언문1 디카페인콜라 12.15 01:23 936 1
걍 2024년 밈 결산 그 자체인 탄핵 시위 피켓들 상태.twt1 완판수제돈가스 12.15 01:19 3634 0
김건희 모교에 대자보…"尹부부, 더는 우릴 부끄럽게 하지 말라"1 윤정부 12.15 01:18 1389 1
소녀시대 유리 버블 메세지.jpg8 백챠 12.15 01:17 13108 2
必수신)인터넷에 내란 동조 댓글쓰는것도 내란선동죄2 한강은 비건 12.15 00:52 1961 1
"뇌에 벌레가 있다" 호소한 女...정신병 진단 1년 후 사망, 사실 '이 병'이었..8 실리프팅 12.15 00:52 23722 0
美서도 날아온 尹 응원 화환, 반나절만에 5백여개 줄지어10 지상부유실험 12.15 00:48 14017 0
??? : 한국은 일 끝나고 데모하지??1 이차함수 12.15 00:47 2067 0
윤열석 작별인사2 따온 12.15 00:46 10472 0
극우 11퍼만 보고 가겠다는 윤상현 페북9 episo.. 12.15 00:41 8998 1
윤석열 탄핵되면 진수에게 구교환 싸인폴라 준다던 사람 근황1 용시대박 12.15 00:38 4235 0
배우 장동윤 인스타스토리 업데이트4 쿵쾅맨 12.15 00:21 19918 5
이재명 "저 진보 아닙니다 보수입니다"10 혐오없는세상 12.15 00:17 9537 5
'탄핵 집회', 20대 여성 가장 많고, 20대 남성은 가장 적었다 이유가... 비비의주인 12.15 00:15 2980 1
윤석열 담화를 본 MBC 뉴스 사이다 발언 마유 12.15 00:15 2057 2
헌재 판결 빨리 나올거같은 이유16 혐오없는세상 12.14 23:49 29138 32
이재명이 정치를 그만두고 싶었을 때1 편의점 붕어 12.14 23:44 2342 3
오늘 부산 전포대로 시위 사진2 판콜에이 12.14 23:32 3192 5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넉점반
  “오빠.”“응?”지수의 테라스에서 짧다란 얘기가 오가는 와중이었다. 다 져가는 노을을 바라보며, 슬슬 차가워지는 가을 공기에 지수가 어깨를 가볍게 떨다 ##여주의 물음에 답했다. ##여주가 붉은 하늘에 고개를 고정한 채 입을 열었다...
thumbnail image
by 오구
나이는 마흔 넷, 직업은 의사입니다​w. 오구​01. 등산 메이트​​쌍커풀이 없고 여우처럼 옆으로 길게 찢어진 눈매, 진한 눈썹에 손 닿으면 베일 듯한 날카로운 콧대,까만 피부와 생활 근육으로 다져진 몸, 190 정도로 보이는 훤칠..
by 한도윤
(1) 편에서부터 이어집니다.부동산 가격에 피로감을 느껴 벌러덩 침대에 누워버렸다. 침대에 누워 올려본 핸드폰에는 3년 반을 사귄 애인 슬이의 장문의 카톡이 있었다. 슬이는 고되고 힘든 서울 생활에 내가 믿고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존..
by 집보내줘
우리는 서로를 인식한 그 순간부터 자연스레 같같은 집에 살고 있었다. 처음은 그저 그런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믿었다. 서로의 존재가 자연스러운 일상처럼 느껴졌고, 그 익숙함 속에서 우리는 어느 날부터인가 서로를 잊어가고 있었다.어느 순간,..
by 넉점반
  “….어, 일어났구나?”“…에,”술을 그렇게 마셨으니, 제정신이 아니었다.  어기적어기적 방을 나갔을 땐 이미 일어난 선배가 아침을 차리고 있었다. 밥을 내려놓으며 나를 향해 앉아. 하더니 먼저 앉는 선배 앞에 어색하게 앉았다. 그..
by 한도윤
내가 중견 건축사사무소에 공채로 입사한 지 벌써 4년이 흘렀다. 올해 초 나는 대리가 되었다. 기쁘면서도 많이 씁쓸했던 것이 다름이 아니라 내가 작년에 진급이 누락되었었기 때문이다. 다른 동기들은 작년에 모두 대리로 승진했는데 나만 어떤..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