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배진영(a.k.a발챙이)ll조회 1471l
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삶은 그렇게 간단히 말해지는 것이
아님을 정녕 주리는 모르고 있는 것일까.
인생이란 때때로 우리로 하여금
기꺼이 악을 선택하게 만들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 모순과 손잡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주리는 정말
조금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p.158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너무 특별한 사랑은 위험한 법이었다.

너무 특별한 사랑을 감당할 수 없어서
그만 다른 길로 달아나 버린 아버지처럼.
김장우에게도 알지 못하는 생의 다른 길이 운명적으로 예비되어 있을지 몰랐다.

사랑조차도 넘쳐버리면 차라리 모자라는 것보다 못한 일인 것을.

p.254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우리들은 남이 행복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납득할 수 없어한다.

p.20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안진진.
인생은 한 장의 사진이 아냐.
잘못 찍었다 싶으면 인화하지 않고
버리면 되는 사진하고는 달라.

그럴 수는 없어.

p.106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솔직함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솔직함은 때로 흉기로 변해
자신에게로 되돌아오는 부메랑일 수도
있는 것이었다.
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아마도, 우리는 영영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헤어질 것이다.

왜 사랑하는 우리를 멀리하고 떠돌아야만 했는지 묻지도 못한 채
나는 아버지와 헤어질 것이었다.

어쩌면 바로 그것이 아버지가 내게 물려주고 싶었던 중요한 인생의 비밀이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나의 불행에 위로가 되는 것은
타인의 불행뿐이다.
그것이 인간이다.

억울하다는 생각만 줄일 수 있다면 불행의 극복은 의외로 쉽다.
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세상의 숨겨진 진실들을 배울 기회가
전혀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이렇게 말해도 좋다면,

그것은 마치 평생 똑같은 식단으로
밥을 먹어야 하는 식이요법 환자의 불행과 같은 것일 수 있었다.

p.228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삶의 어떤 교훈도 내 속에서 체험된 후가 아니면 절대 마음으로 들을 수 없다.

뜨거운 줄 알면서도 뜨거운 불앞으로 다가가는 이 모순.

이 모순 때문에 내 삶은 발전할 것이다.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무섭게 퍼지는 중인 아이유, 소녀시대 불매운동.JPG299 우우아아12.15 20:55121089 3
이슈·소식 윤서인 발작중147 성우야♡12.15 19:36100153 0
이슈·소식 🚨우리편이라서 정말 다행이라는 사람🚨295 우우아아12.15 22:0097379
정보·기타 현시각 여의도 길거리 쓰레기 상태271 S님12.15 20:38100623
이슈·소식 현재 전세계 분장상을 휩쓸고있는 영화.JPG (충격주의)148 우우아아12.15 19:11110573 1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다 읽었는데요 저는 둔이인걸까요 31109.. 10.16 12:03 7404 0
절대 다른사람 직업 하찮게 생각하면 안 됨9 이차함수 10.16 12:00 15627 23
[단독] 언론재단, 심사위원 우려에도 '보수단체 가짜뉴스 행사' 지원 확대 부천댄싱퀸 10.16 12:00 350 1
할머니가 삶아주신 라면3 30862.. 10.16 12:00 7659 0
호떡보다 맛있는 겨울철 길거리음식...jpg2 빅플래닛태민 10.16 12:00 2550 0
선글라스 뚫고 쳐다본다는 블핑 제니 교관님 보조배터리5만ma.. 10.16 11:48 917 0
'한일'이 아니라 '일한'... 박철희 주일대사의 고집? 이등병의설움 10.16 11:48 843 1
임영웅의 점프력1 픽업더트럭 10.16 11:44 1610 0
황의조 "선수 활동하도록 선처 부탁”1 메갤 10.16 11:37 4302 0
전철탔던 박보영9 똥카 10.16 11:07 10732 6
에드워드리가 키우는 강아지4 환조승연애 10.16 11:04 9595 2
신세대 산타2 한문철 10.16 11:02 3335 0
[흑백요리사] ?? : 최근 안 사실 중에 제일 믿기지않음.jpg14 우물밖 여고생 10.16 11:02 19419 0
국회에서 단순 인사 무시로 뉴진스 하니 부르는게 아닌 이유 이차함수 10.16 11:02 4686 1
뉴진스 하니랑 셀카 찍는걸로 화제가 된 참석자.jpg3 30786.. 10.16 11:02 6818 0
"비가 올 것 같아". 정말 비가 쏟아지면 어떡하지.(노벨문학상을 원서로 읽는기쁨).. 부천댄싱퀸 10.16 11:02 6362 1
미쳤다 이건 진짜 좀 개에바...1 김규년 10.16 11:02 1980 2
호불호 표현이 확실한 강아지.jpg2 태 리 10.16 10:59 3239 0
1세대 남돌 첫키스 상대가 같은 그룹 멤버가 된 사연.jpg 윤정부 10.16 10:59 4688 3
검찰 전 국가대표 황의조에 징역 4년 구형4 스포츠사랑 10.16 10:49 6751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