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정책을 바꾸지 않는다면 언제 돌아가야 할지조차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고 싶습니다. 남은 임기 3년 내 진짜로 의대증원책을 밀어붙일 건지요."(의대생 김창민씨)
https://m.news.nate.com/view/20241014n15318
1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 의대생 김창민(32)씨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언급했다. 김씨는 건국대 의대 본과 2년생으로, 건국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장 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이들 단체를 대표한 게 아닌 평범한 의대생 중 한 명으로서 이 자리에 나섰다고 했다.
김씨는 "납득할 만한 근거 없이 의대증원을 졸속으로 일방 추진한 정부를 보며 화가 많이 났다"며 "학생이 정부에 저항할 수 있는 최선이자 최후의 수단인 '휴학계 제출'까지 하며 반대 의사를 표했지만 지난 6일 교육부 장관의 브리핑을 듣고 더는 함구할 게 아니라 표면으로 나서야겠다고 결심했다"며 기자회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