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2023-10-27 16:46

예외 없는 NO플라스틱 빨대 정책…'장애인은 어떻게 하라고' | 인스티즈

한국의 환경정책이 장애인 등 건강취약 계층을 고려치 않은 획일성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사회 전반에 걸쳐 에코-에이블리즘(Eco-Ableism) 현상이 포착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음료를 자주 접하는 카페는 물론, 장시간 기내에 머물며 이동을 해야 하는 항공기 안에서도 건강취약계층에 플라스틱 빨대 제공이 안 되는 문제가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서울역 인근의 한 프렌차이즈 카페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금지라는 정부 정책의 취지를 고스란히 실행에 옮기고 있었다. 사람들로 꽉 찬 자리에서 플라스틱 빨대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하얀 종이 재질의 빨대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장애인용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받을 수 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매장에는 플라스틱 빨대가 없다”라는 직원의 짧은 답변이 돌아왔다.

27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식당 카페 등에서 플라스틱(일회용 합성수지) 빨대 사용이 금지됐다. 환경부가 일회용품 사용 제한 규제를 시행 했는데, 사용금지 품목에 플라스틱 빨대가 포함되면서다. 포장구매 시에는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 할 수 있지만, 매장 안에서는 쌀·종이·대나무 같은 재질로 만든 친환경 빨대를 사용해야 하는 골자다.

문제는 기후위기의 원흉으로 플라스틱이 주적(主敵)으로 지목되며, 애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건강취약 계층이다. 관련 정책의 효과로 플라스틱 사용 금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제고됐으나, 건강을 위해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한 일부 환자·장애인들의 최소한의 권리가 박탈당하는 상황에 놓였다. 일부 장애인 등 건강취약 계층은 물을 플라스틱 빨대 없이 마셨다간, 폐렴 등 치명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특히 염려되는 곳은 항공기 안이다. 기자가 이달 중순 A 항공사의 뉴욕행 비행기에 탑승해 플라스틱 빨대 제공 여부를 묻자, “기내 안에 플라스틱 빨대는 없습니다”라는 승무원의 답변이 돌아왔다. A 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0년도부터 친환경 차원에서 플라스틱 빨대 대신 기내에 종이빨대가 비치됐다. 다수 항공사가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비치한 상태라고 A 항공사는 덧붙였다 .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한 건강취약계층 승객이 국제선 항공기에 탈승할 경우 10여 시간 넘는 시간동안 음료를 마시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질 수 있다. 이 에대해 A 항공사는 승객이 직접 플라스틱 빨대를 가지고 탑승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항공사의 친환경 이미지 제고를 위해 승객의 니즈가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생존에 필수불가결 한 물품을 제공하지 않는 섬세하지 못하는 방침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주경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은 “장거리 비행 상황에서는 일시적으로 여기서 먹고, 자고 식사도 제공된다. 숙식이 제공되는 환경으로 일상생활이 옮겨지는데 (건강취약 계층의) 어려움을 제거해 주는 것이 마땅하다”며 “장애가 있는 사람 배려는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항공사가 ESG 경영 이후로 해서 친환경 기업이미지 만들려고 (플라스틱 빨대를) 싹 없애는 건 승객 니즈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www.viva100.com/20231030010007230

예외 없는 NO플라스틱 빨대 정책…'장애인은 어떻게 하라고' | 인스티즈

[기후위기 속 장애인⑧] 예외 없는 NO플라스틱 빨대 정책…'장애인은 어떻게 하라고'

여기를 눌러 링크를 확인하세요

www.viva100.com





 
빨대는 원래 누워있는 환자들을 위해서 발명되었어요 몰랐으면 지금부터라도 배치하시길...
4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단독] 산부인과 의사가 진료 중 환자에 성폭력…서울 대형병원서 '끔찍'200 연예가중계03.07 12:13128232 3
유머·감동 사람마다 다르다는 찐 출퇴근의 기준.jpg167 임팩트FBI03.07 20:5358177 0
이슈·소식 [네이트판] 결혼 후 첫 명절에 가정 파탄남179 누가착한앤지03.07 14:55103404 0
이슈·소식 🚨현재 난리난 2030 폐 건강 테스트🚨140 우우아아03.07 21:2655097 5
이슈·소식 🚨현재 난리 난 독해력 문제🚨106 우우아아03.07 22:0749237 1
라미란이 꽃향기로 착각해버린 이유.jpg 입맛뚝땩 12.31 20:16 7663 0
25000원 짜장면 퀄리티6 장미장미 12.31 20:15 4958 0
박진감 넘치는 저예산 특수효과.gif 하품하는햄스터 12.31 20:07 1100 0
월급 280 직장인의 가계부1 Twent.. 12.31 20:07 10129 0
뱀띠랑 용띠랑 붙어있는거 너무한거같은 달글70 다시 태어날 수.. 12.31 20:06 59757 2
올리버쌤네 체리 동생 스카이 근접샷 넘 귀여워14 오이카와 토비오 12.31 20:06 13681 6
전한길 (지리전공) 역사강사 근황.jpg1 크로크뉴슈 12.31 20:03 4536 0
눈사람 자살사건 하리보♡ 12.31 19:52 2561 2
본인 최애랑 이름이 같다고 동네방네 자랑하는 라이즈 앤톤.jpg fromy.. 12.31 19:51 1617 0
[일본문화] 아니 유튜브에서 캐캐체 리뷰하는 영상 보는데(토마 좋아하면 들어오지마..2 홀인원 12.31 19:48 2669 0
드라마 <나미브>에서 고현정 아들 이진우(해남이)가 청각 장애인이 된 이.. 나선매 12.31 19:44 1015 0
초등 입학 전에 대소변 처리 배워야한다고? 그럼 초등교사 왜 함?167 31110.. 12.31 19:43 117536 2
걸그룹하면 센터할 거 같다는 연예인1 훈둥이. 12.31 19:38 4437 0
회사 분위기 절간 VS 계모임138 자컨내놔 12.31 19:37 54108 3
"여긴 어디죠?" 되물은 승무원…사고 사실 듣자 "탑승객들 구해야"7 7번 아이언 12.31 19:36 18661 1
오겜2에서 눈물 터진다는 관계성13 디카페인콜라 12.31 19:36 16617 4
치과가는 타이밍 아는 법5 쇼콘!23 12.31 19:36 12511 1
2024년 12월..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좀.. 너무한 연말 같다 ㅠㅠ..1 이차함수 12.31 19:35 1777 0
[촛불행동 긴급성명] 보신각 타종행사 소요사태 조장 음모를 경고한다 지상부유실험 12.31 19:35 561 2
제주항공 사고 태국인 사망자95 Nylon 12.31 19:33 104771 1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