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 스압주의)
자게에 올리는거 맞겠죠!?
>
“리츠칼튼 호텔 in hk”
친구 떠나보내고
하루 혼자서
홍콩여행 할 예정이었다
살벌한 홍콩 물가
혼자 자는데 에라 모르겠다
그냥 게스트하우스 예약했다
5만원
게스트하우스는 처음이라
최대한 밖에서 버티고 버티다
잠만 자려던 심산이었다
마카오에서 넘어와
홍콩 숙소에 불만족하고 있던
와중에
타이밍 좋게 글을 보게되는데!
호텔 무료취소가 안된다는
여시의 무나글이었다
일단 줄을 서봤고
내 차례가 와서
감사하게 받았다
게스트하우스 그깟거
하루 잠만자면 되는거 아니야했지만
처음이라
속으로 완전 쫄려있었는데
급 행복
체크인할때 무사할지!
그렇게 설레는 맘을 안고
잠에 들었고
열심히 돌아다니는걸
선호하는 나지만
3시 체크인에 최대한 맞춰 가려했다
생각보다 가는길은 멀었고
엘리멘츠몰을 넘어넘어
넘어서 가야했다
뚜벅이의 비애
그렇게
리츠칼톤호텔 도착
체크인 로비는 무려 103층.
귀가 먹먹해졌다
Oh my god
하지만
호텔 체크인순탄치 않았다
예약자 이름과 다르다고
계속해서 거절당했다
그렇게 한시간…
무나여시의 도움으로
결국 해냈다
Check in🫶
그동안 갓성비 비즈니스호텔만 전전했던터라
너무 설렜다
113층으로
배정받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뷰
감격 그자체
피크트램 웨 타나요
(이미 탐)
어메니티 딥디크 실화인가요
딥디크 좋아하는데
무화과향
눈물나요
웰컴간식
틴케이스
챙겨가야지✌️
고급진
미니바
기절직전
날이 좀 흐리지만
비안오는게
어디야!!
욕조
하
너무 좋다 모든게
미쳤습니다
물이 와인이 되는 기적
마카오에서 수영못해서
너무너무너무 슬펐는데
홍콩에서 수영이라니
무려
118층에서 수영을 할줄이야!!
물 좋아하는 나자신
감탄만 오백번
해수풀이라
짭짤했고
온수풀이라 짱짱
1.35미터라 깊이도 완전 굿
수영장뷰
믿겨지나요
야외자쿠지는
내몸과 마음을 녹였다
시간가는줄 몰랐고
그렇게 밤이
왔다
후다닥 마무리하고
제대로
거품목욕 즐겨줬다
환경에 안좋지만
생애 첫
거품목욕이었다
마치 드라마 주인공빙의
목욕끝나고 나온
호텔뷰
가슴이 웅장해졌다
심포니오브라이브?
레이저쇼?하는거 보려고했는데 단박에 포기
배고픈줄 모르고 있다가
슬슬허기져서
여시가 추천해준
바로 밑층
딤섬집 가려고 했는데
수영과 목욕에 정신이 없어
운영시간이 지나버린ㅠㅠㅠㅠㅠㅠ
슬펐다
딤섬은 먹어야겠어서
아쉬운대로
오랫동안 하는
딤딤섬에 찾아갔다
포장해서
호텔도착
와인먹고싶었지만
술찌라
블루걸로
불 꺼놓은채
한참을
한참을
눈으로 담기바빴다
뷰가 안주 그자체
야경에 취해 잠들다
고소공포증 그게 뭐죠
아침에 눈떴더니
보이는
꿈인지생시인지
조식이라도
먹으려고 했는데
전전날부터 체끼가 있었는데
딤딤섬 먹고 제대로 체해서
새벽에 화장실에서 변기붙잡고있던거
안비밀
과식은 위험합니다
아쉽다 진짜
그대신
아침에 커피 두번내려마셨다
이대로 떠나기 아쉬운거
나만 그런거 아니겠지
또영장
컨디션이 안좋아
발장구만 치고
구경하구 왔다
아쉬워 아쉬워
배고픈건 아닌데
약먹으려고
수영장에서
과일가져와서 먹기
떠나기 아쉬워서
계속해서
눈으로 담았다
시간맞춰
체크아웃 완료🫶🫶
모든 직원들이 친절했고
친절했다
깨끗한 시설과 완벽한 뷰
모든것이 완벽했던 !
삶에 치여 도피성으로 온
홍콩이었는데
현실의 벽은 높고
홍콩 물가는 살벌해
꿈에도 못꿨던
호텔을 진짜진짜 운이 좋게
하루 숙박하다니
다시 삶의 원동력을 찾은 기분 !
천사부자여시덕에
다시 힘차게 열심히 살아볼게요 !
진짜 제대로된 호캉스가 처음이라
제대로 못즐긴거같아서 아쉬운 맘도 오백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든게
얼떨떨했고
담에는 더 잘 즐길 수 있겠지 하는 마음!!!
돈 많이많이 벌어서
멋진 호텔 턱턱 결제해서 다니고싶다!
진짜 행복했습니다🫶🫶🫶
🫶🫶🫶
제삶의 경험치가 몇배 레벨업되는 경험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