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엽기적인 사진은 없지만..
전에 올린 고양이 글이 조회수가 많고~
냥이 소식을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아서
준회원도 볼 수 있도록 엽기사진방에
올리니 양해 바랍니다.
제가 고양이에 대해서 그리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일반일들이 잘 알지 못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분당 아파트 중에는 아파트 화단에
고양이 집을 만들어 주고, 주민들이 고양이 먹이를
주는 경우를 봤는데요~
주민들이 보통 스팸, 참치캔 등을 고양이가 잘 먹으니
집에 있는거 챙겨서 줍니다.
사실.. 이러면 안됩니다. 왜냐면요..
고양이는 고양이 전용 음식을 줘야 합니다.
사람이 먹는 간이 들어간 음식은 고양이에겐 치명적입니다.
제가 초보자긴 한데요..
고양이에게 좋은건 고양이 전용 사료더라구요..
고양이 전용캔에 냥이들이 환장하기는 하는데..
전용캔도 식품첨가물이 많아서 많이 먹으면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어떤분들은 꿀이 좋다고 생각해서
사료에 꿀을 넣어서 주는분도 있는데요..
그냥 단순히 생각해서 꿀이 사람에게 좋으니
고양이에게도 좋은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 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겠지요..
저는 일단 제가 돌보는 냥이는 제가 주는 음식만 먹이고 있네요~
알지 못하는 누군가 냥이 먹으라고 두고간
음식은 미안하지만 아침에 싹 다 버립니다..
고양이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일반인이라면..
고양이는 고양이가 먹는 음식이 있고,
사람은 사람이 먹는 음식이 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쩌다가 호기심에 사료 주다가
냥이 집사가 됐네요~~
그래도 아침마다 반겨주는 녀석이
아주 귀엽습니다.
그리고 회사생활의 활력소죠~~
냥이와 친해지는 쉽지 않았네요~~
마치 새침한 여자랑 친해지는 느낌~~
줄다리기와 밀당과 썸을 타다가~~
냥이가 서서히 맘을 주다가~~
맘을 한 번 주니 ~~
그냥 홀라당 넘어오네요~~
그리고 동물은 한 번 맘을 주면
때리거나 하지 않으면 그냥 쭉 믿지요~~
사람처럼 마음이 변하지는 않지요~
냥이는 언제나 제가 출근하면 항상 다가와서
저를 맞이해 줍니다~~
그런 모습에 홀라당 빠지는 것 같아요~~
생긴것도 귀엽고~~
어쩌다가 회사에서 발견한 홀로된
아기 고양이가 불쌍해서
호기심에 사료 사서 챙겨주다가
현재는 집사가 됐네요~~
어찌 어찌 이놈하고 줄다리기와 밀당과 썸을 타다가~~
(마치 여자하고 연애하는 느낌이지요~~)
지금은 여친이 완전 홀라당 넘어온 느낌입니다.
회사 출근하는 입구에 녀석이 살고 있는데~
녀석이 이제는 내가 출근 하는 시간에 딱 나와
야옹하면서 꼭 먼저 인사를 하네요~
정말 신기합니다. 그리고 자기 영역에 내가 있으면
저를 따라 다니네요~
아침부터 야옹하면서 맞이해주는 녀석을 만나면
정말 기분 좋습니다~~
*자유게시판에 올렸던 글 다시 올려 봅니다~
저는 고양이는 사람을 따르지 않고, 개는 사람을 따른다고
알고 있었는데.. 집사가 되보니 그렇지도 않네요~~
고양이도 사람을 따르네요.. 단 고양이는 자기 영역에서만
돌아다니고, 내가 녀석 영역을 벗어나면 따라오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더 편합니다.
아~~ 정말 고양이한테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일단 생김새가 귀엽구요~
강아지처럼 사람을 잘 따르고~
만지면 몽실몽실 재밌어요~~
장난을 좋아하구요~~
무는척만 하고, 절대 물지는 않구요~~
발톱으로 할퀴지도 않고, 그냥 툭툭 칩니다~
길고양이다 보니
낮에는 회사에 있기도 하고
아니면 동네를 돌아 다니기도 해요~
어디를 가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아침에 제가 출근하는 시간에는 꼭 저를 맞이해 줍니다.
녀석이 시간이 갈수록 더 마음을 열고, 들러 붙어서 사진 찍기도 쉽지 않네요~
정말 요즘에는 고양이때문에 주말에도 회사 가고 싶어져요~~
냥이 발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어서 찍어 봤어요~~
저는 이제 냥이 발 맘대로 만져요~~
장난도 잘치고~~
귀여워서 안빠질 수 없어요~~
붓으로 하루 한 번씩 몸을 털어주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