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8TURN(에잇턴)이 드라마틱한 성장 서사로 '로드 투 킹덤'을 빛내고 있다.
8TURN(재윤, 명호, 민호, 윤성, 해민, 경민, 윤규, 승헌)은 최근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이하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해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 무대와 볼수록 빠져드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지난달 19일 첫 방송된 '로드 투 킹덤' 평가전에 나선 8TURN의 무대는 이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무엇인지를 오롯이 보여줬다. 에이스로 나선 명호는 관능적인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냈고, 이어진 팀 정체성이 담긴 100초 퍼포먼스에서 멤버들은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와 자신들만의 영한 에너지를 담은 무대로 박진감을 선사했다.
평가전에서 에이스 랭킹 3위, 팀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8TURN은 1차전 'VS' 미션에서 엔하이픈의 'Future Perfect (퓨처 퍼펙트)' 무대를 선보여 '로드 투 킹덤'을 뜨겁게 달궜다. 멤버들은 에너제틱한 샤우팅과 무대 매너, 화려한 동선 및 칼군무로 무대의 웅장함을 더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1차전을 마친 후 8TURN은 팀 랭킹 7위에 그치며 충격에 휩싸였다. 아쉬운 성적표에도 멤버들은 금세 마음을 다잡고 "다시 올라갈 일만 남았다. 미친 듯이 사활을 걸겠다"라며 설욕전을 예고했다.
탈락 위기에 처한 8TURN은 2차전 무대를 통해 반란의 시작을 알렸다. 'IDENTITY (아이덴티티)'를 주제로 한 2차전에서 멤버들은 데뷔곡 'TIC TAC (틱 택)'을 선곡하며 반등 의지를 드러냈다. 시작부터 강렬한 임팩트로 시선을 사로잡은 8TURN은 'TIC TAC' 뮤직비디오의 모티브였던 이집트 신화 속 '죽음의 신 아누비스'를 차용해 ‘탈락할 위기에 놓였지만 꼭 살아남겠다’는 간절한 생존 의지를 담은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날 8TURN은 팀 랭킹과 에이스 랭킹 3위, 누적 랭킹 5위에 이름을 올리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탈락 위기에서 벗어난 멤버들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 낼 수 있어 기분이 좋고 더 쭉쭉 올라가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의 다짐과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