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쪽은 잘 모르지만
네이버 웹툰 처음 문제되고 나서 웹소설 카페에는 별다른 말이 안 올라옴.
올라와도 그러게 잘하지, 이번 기회에 반성해라 정도
그러다가 트위터에서 불매 조롱하는 트윗 올라오고 나서
사람들이 갑자기 독자로서도 정떨어진다, 이번에 신작 나오는데 왜 다된밥에 재를 뿌리냐, 갈등조장하는거 아니냐
이런 의견 올라왔음 좀 강도가 커짐
근데 밑에 글에
웹툰작가들만 보는 카페에 올린 글을 그대로 갖다 넣었다는걸 보니
여자독자들을 의식하는게 아니라
작가들 이탈할까봐 사과문 올린게 아닌가 싶음.
작가들 입장에서는 어쨌거나 주력 플랫폼이 잘해줘야 매출도 오르는데
이번 일은 네이버가 가만히 있는것도 문제지만
거기다 트윗에 불매 조롱을 하며 기름을 끼얹은 격이라
리스크 대응을 이렇게까지 못하나 싶게
플랫폼 자체에 대한 불신이 크게 생겨버림.
작가들이 이탈해버리면 플랫폼 입장에서는 불매보다 더 큰 타격임
여성독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돌아올 수도 있지만
작가들이 주력 플랫폼을 바꿔버리면 돌아올 가능성이 낮으니까.
그래서 이번 사과문은 여성독자들이 아니라 작가들을 위한 사과문이 아닌가 싶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