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글금지 까글금지 까글금지 까글금지
난 일단 일 시작하면
융통성없다, 답답하다, 일 못한다 온갖 갈굼 다 당함
근데 버티다보면 실력이랑 요령은 늠
이제까지 일해봤던 직장, 알바많은데
사장님 오너들 나 그만두고 나서도 다 나만 찾음
너 만큼 성실한 애가 없다
젊은 애 같지않고 묵묵하게 일 잘한다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데 의리는 있어서 좋다는 사람도 있었고
실력 는거 보면 감동이라고 인간승리라고 해준 사람도 있었음
너 보면 눈물날것같다고..ㅋㅋㅋ
다른 애 구하면 나랑 비교돼서 못 구하겠다고 함
(쓰다보니 좀 얌생위난같네ㅋㅋㅋㅋ)
그만둘 때 되면 다들 하나같이 마지막엔 좋은 소리해주면서 고맙다고 하더라
내 노력 인정해주고 다들 대견하다고 해줌
일머리 없는게 콤플렉스라 자존감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저런 말 들었을 땐 그냥 오너들이 착하거나 정이 들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열 중에 열이 이러니까 깨달았음
그냥 이게 내 장점이라서 인정받은 거였음
난 이제까지 이게 칭찬인줄 몰랐음ㅋㅋ
난 계속 묵묵히 성실히 일 하려고.. 그럼 진짜 언젠간 인정 받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