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일의 히트곡 '아파트'는 1982년 발매된 노래로, 로제의 신곡 발표 이후 지니뮤직 기준 스트리밍이 190% 급증했습니다.
이에 가수 윤수일은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내 노래를 재건축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위트 넘치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 노래를 40여 년 전에 발표했는데, 참 오랫동안 노래방 애창곡 상위권에 올라 있었다"며 "그런 것을 보면서 '아파트 2'를 하나 만들어볼까 하고 생각했지만,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는 창작인이란 생각에 하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음악 팬들이 윤수일의 '아파트'와 로제·브루노 마스의 '아파트'를 섞어 제작한 영상도 봤다고 했습니다.
그는 "내 노래 도입부에 초인종 '띵동' 하는 소리를 넣었는데, 이 소리와 로제 노래의 '아파트 아파트~' 하는 소절이 다 나오더라"며 "믹싱을 생각보다 잘했다"며 웃었습니다.
그러면서 "젊은 친구들이 로제의 '아파트'를 들으면서 동명의 제 노래에도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덩달아 제 음악도 주목받아 너무나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조합이 아주 훌륭하게 이뤄져 좋은 곡이 나왔다"며 "전 세계인이 이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선배 가수로서 기쁘고 축하하는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곡의 인기에 대해서는 "'아파트 아파트~'하는 인트로가 굉장히 쉽게 다가온다"며 "귀에 확 들어오는 그 부분이 굉장히 좋았고, 전체적인 리듬도 요새 트렌드에 잘 맞는다. 브루노 마스와 영어로 부르는 멜로디도 굉장히 정감 있게 와닿더라"고 호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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