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코리아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참가했던 '한식대가' 이영숙 나경버섯농가 대표가 14년째 1억원 빚을 갚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 대리인은 "일부 갚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갚은 금액이 얼만지는 밝히지 않았다.
28일 매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010년 4월 조모씨로부터 1억원을 빌리는 차용증을 작성했다. 당시 표고버섯 요리로 지역에서 유명했던 이 대표가 향토음식점을 낼 준비를 하고 있었고, 표고버섯 관련 조합장이었던 조씨가 이를 돕기 위해 자금을 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향토음식점을 만들면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정황은 당시 이 대표가 조씨에게 제공한 차용증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차용증에는 "이 돈을 정부 지원 사업 공장부지 매수대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명시돼 있었다.
차용증상 만기일은 2011년 4월이었다. 그러나 약속된 기한이 지나도록 조씨는 돈을 받지 못했다. 만기 3개월 뒤인 2011년 7월 조씨는 사망했다.
조씨의 가족은 이 빚에 대해 몰랐으나, 조씨의 아들 A씨가 아버지 유품을 정리하던 중 지갑에서 차용증을 발견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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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측은 취재 과정에서 "경매를 통해 1900만 원 정도 받아냈다"고 답변했으나, 보도 직후 '4200여만 원'이라고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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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판 예언서라는 웹소설 '데못죽'에서도 제일 소름끼친다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