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서) 내리기 한 몇 분 전에 그러니까 그 도착지에 아주 가깝지는 않았던 어떤 지점에서 갑자기 손님 미행당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래가지고 어떻게 아세요 이랬더니 자기가 어떤 차가 너무 딱 붙어서 따라와서 좀 이상하다 생각해서 길을 중간에 이상하게 틀어봤대요. 절대 자기를 쫓아올 수 없는 경로로 틀었다는 거예요. 일부러 왜냐면 그럼 차선이 이렇게 뻥뻥 뚫려서 이렇게 이쪽으로 가야 되는데 일반적인 차 같은 경우 자기 일부러 막히는 길로 틀었는데 자기를 따라오더라는 거야. 그러면서 아가씨 집 앞에서부터 저 아가씨라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제가 중간에 일부러 제 행선지에서 안 내리고 제가 병원 가는 길이었거든요. 근데 행선지에서 안 내리고 일부러 앞에서 더 한참 다른 데서 내려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 여기서 그냥 내릴게요. 그랬더니 그분이 아시는 것 같더라고 왜 그러는지 그래서 제가 차종이 뭔가요? 제가 돌아보면 이상할 수 있으니까 그분이 차종을 알려주셨고 아가씨가 내려서 저 사람이 따라내리면 100%다. 근데 자기는 그냥 100%라고 생각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내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뒤 차에서 따라내리더라고요. 그리고 제 눈치를 쓱 봐가지고 결국엔 제가 나중에는 쫓아가면서 너 이렇게까지 했어요. 빠른 걸음으로 제가 크록스 신고 있어서 뛸 수가 없었는데 제가 막 따라가니까 막 저 무슨 영화 찍는 줄 알았거든요. 막 막 미친 사람처럼 막 앞에서 전화하면서 막 가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계속 이러면서 따라갔거든요.
엄청 경보처럼 빠른 걸음으로 어차피 제가 막 이렇게 잡을 건 아니었었으니까. 그래서 저는 사진도 찍었고 차 번호도 알고 있고 해서 바로 경찰에 신고했거든요. 잡았어요.
그러니까 어딘지는 확인했죠 신고해서 근데 그런 황당한 일이 있었어 가지고 그리고 저는 살해 협박도 받았고 그냥 코미디 같기는 한데 근데 뭐 그렇게 얘기하면 그냥 웃기는 했죠 그래 뭐 그러기는 했는데 뭐 아무튼 별 희한한 웃기는 일이 많았어 가지고 근데 저는 제가 죽을 운명이 아닌 것 같아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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