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호남 지역(광주•목포•여수행)과 영남 지역(부산•창원•진주•포항행)의 좌석 공급량은 3배 차이. 분명히 차이는 있어
그런데 전라도와 경상도의 인구 차이는 대략 500만 vs 1200만이고, 경부선의 경우 경상도 뿐만 아니라 추가로 광역시 대전까지 지나가기 때문에, 3배 차이가 근거가 없는게 아니야.
이용승객 통계를 보면 110만 vs 380만으로, 인구수 차이보다도 압도적으로 경부(대구부산)+경전(창원)+동해(포항) 승객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음
실제로 코레일톡을 보면
이번주 토요일 차는 부산행, 광주행, 전주행 셋다 새벽 5시부터 사이좋게 매진이고
3주 뒤 차도 주말 피크시간은 매진을 띄운걸 볼 수 있음이 표에서 주말에는 호남선(광주)보다 전라선(전주순천여수)가 탑승률이 더 높은게 보이는데, 광역시인 광주를 지나가는 호남선에는 고속선을 깔아준 반면, 전라선은 무궁화호 등과 선로를 같이 쓰기에 한계가 있긴 해. 근데 안 그래도 부족한 열차 빼서 전라선에 넣어야 하나? 라고 말하면 굳이 싶긴 한게
다른 노선도 미어터지거든. (위 사진에선 오히려 호남선이 제일 낮음) 탑승률이 135%면 좌석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채우고 입석으로 복도까지 꽉 채웠다는 소린데, 경상도 vs 전라도로 비교할게 아니라 애초에 열차가 왜 이렇게 부족한지 알아봐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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