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초등학교 소속 30대 특수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특수교육계는 이 교사가 학생 수가 법정 기준을 초과한 과밀 특수학급을 혼자 맡아 업무 부담이 매우 컸다고 전했다. 고인이 일부 학부모로부터 과도한 민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30일 특수교육계와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소재 초등학교 특수교사 A(30)씨는 이달 24일 오후 8시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사망 경위는 현재 수사 중이다"고 했다.
특수교육계에 따르면, A씨는 중증장애 학생 4명을 포함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8명인 학급을 맡아 업무 과중에 시달렸다고 한다. 특수교육법상 초등학교 특수학급 한 반 정원은 6명이다.
https://m.news.nate.com/view/20241030n27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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