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대다수가 남성 청소년으로 밝혀진 가운데, 교육부가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교육 시 "특정 성별을 지정해 피·가해자로 구분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 학교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이 입수한 경상남도 교육청 공문을 보면, 교육부는 지난달 교육청을 통해 전 학교 및 교육청 산하기관에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카드뉴스를 배포하며 세 가지 당부사항을 전했다.
해당 당부사항을 보면, 교육부는 △특정 성별을 지정해 피해자·가해자로 구분하지 않음, △피해 예방을 강조해 무조건 피해자만을 조심시키는 교육 자제, △학생들에게 호기심이나 장난도 범죄가 될 수 있음을 명확히 함 등을 각 학교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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