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채소를 다루는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다.
비빔밥의 경우 고사리, 콩나물, 시금치, 당근, 버섯, 애호박 등이 이미 각각 손질되어 양념과 함께 나물화되어 있는 반면, 포케보울의 경우 채소를 생으로 쓴다.
비빔밥을 실제로 만들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비빔밥의 각 채소를 손질하는 건 어마어마한 노동이 필요하다.
뜨거운 물에 데치고, 식히고, 썰고, 소금과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과 다진 마늘에 버무린다.
각 나물은 비빔밥의 구성요소가 되기 전, 독립적으로 먹을 수 있는 요리인 것이다.
반면, 포케보울에 얹어져 있는 채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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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궁금해서 찾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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