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308624_returnll조회 919l 2

 

 

'100만 인파' 화려한 불꽃축제 뒤에 고통받는 동물, 오염된 대기 남는다 | 인스티즈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 이후 동물과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폭죽 소음과 유해물질이 생태계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생명권·환경권에 대해 변화한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영등포구에 사는 정윤영씨(45)는 불꽃놀이가 유발한 반려동물 피해사례를 모으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정씨 자신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매년 여의도에서 불꽃축제가 열릴 때마다 반려동물이 폭발음에 놀라는 모습에 긴장해야 했다고 말했다. ‘한강에 수달이 돌아왔다’는 현수막을 봤을 때 떠올린 한강 야생동물도 생각났다. 서울시와 영등포구청에 민원을 넣었지만 “많은 사람이 모이는 세계적 축제라 안 할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정씨는 “민원만 넣어서 될 일이 아닌 것 같아서 사례 수집을 시작했다”며 “280개 정도의 사례가 모였는데, 반려견이 심장마비로 사망하거나 매우 놀라 병원에 데려갔다는 등 심각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100만 인파' 화려한 불꽃축제 뒤에 고통받는 동물, 오염된 대기 남는다 | 인스티즈

불꽃축제의 소음과 강한 빛은 동물에게 치명적이라고 한다. 최태규 수의사(곰 보금자리프로젝트 대표)는 “개는 갑자기 난 큰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지 못한다”며 “순간적으로 공포와 위협을 느껴 도망가거나 새끼를 위협하는 등 불안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 주변에 사는 새와 수달 등 야생동물 피해가 분명한데도, 막대한 비용을 들인 불꽃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인간 중심을 넘어서 기업 중심적인 축제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실 동물구조 모임 단체 ‘지해피독’은 “불꽃축제, 바닷가 폭죽소리 등에 깜짝 놀라 하네스나 목줄을 끊고 유실되는 반려동물이 매우 많다”며 “축제에 반려동물을 동반하지 말고 집에서도 문단속을 확실히 해달라”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지했다. 불꽃축제 명소’로 불리는 노들섬 측은 유실 문제 등을 이유로 축제 기간 반려동물 출입을 금지했다.

한강 주변의 새들이 받는 영향은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이기섭 한국물새네트워크 상임이사는 “불꽃을 보고 놀라 지형지물을 판단하지 못하고 전깃줄·건물 유리창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며 “철새들이 이동하는 시기이고, 야간에 작은 새들이 이주하는 경우가 많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상임이사는 “최근 불꽃축제가 열린 인천 송도 근처에서 저어새 사체가 발견됐는데, 얼굴 쪽 깃털이 불에 그을려있었고 뇌진탕 증세도 확인됐다”며 “사망 시기를 추정해보니 축제 시점 즈음이었다”고 말했다.

색색의 폭죽은 연소하며 이산화질소 등 유해 화학물질을 배출한다. 이는 대기를 오염시켜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신복자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지난달 13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열린 서울불꽃축제 행사 직후 영등포구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측정된 미세먼지 수치가 서울시 평균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2016년 국제 학술지 ‘국제환경연구저널’의 한 논문은 불꽃놀이 다음 날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가 평소의 113%까지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를 냈다.

 

 

 

 

이하생략

 

추천  2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벌써 7년이 지난 수능전날 수능연기사건143 디귿11.14 20:0688568 10
유머·감동 동국대에 붙은 대자보 전자전기공학과 23 김범준 학생의 호소135 담한별11.14 20:0885043 5
이슈·소식 현재 대형마트들 초비상걸린 이유.JPG72 우우아아11.14 16:4396763 6
유머·감동 이수근 불면증 발언 이해된다 안 된다68 한강은 비건11.14 16:5490247 0
이슈·소식 괌 원정출산 갔다가 방치당해 홀로 사망한 산모62 피지웜스11.14 16:3287738 0
Mbti 맹신론자인 츄에게 일어난일.jpg 가비킹 11.11 01:28 2574 0
요즘 중국에서 떠오르고 있는 신종 데이트.jpg 게터기타 11.11 01:27 7274 1
어린이집 선생님이 원생에게 받는 흔한 오해 ㅋㅋㅋㅋ.jpg1 백챠 11.11 01:22 5756 0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2 308671 11.11 01:22 1674 1
이재명이랑 문재인 깜빵넣는거 100% 시도함1 수인분당선 11.11 01:21 2306 1
트럼프 당선되고 제일 ㅈ된 나라17 성우야♡ 11.11 01:20 36334 12
프로젝트7 첫 합탈식 순위 TOP 72 완판수제돈가스 11.11 01:19 396 0
트위터에서 별안간 바이럴 되고 있는 트와이스 노래.twice2 한문철 11.11 01:18 876 0
두더지 함부로 만지지 마라 체감짤.gif3 더보이즈 김영훈 11.11 01:16 7344 0
이나운서력에 질식할거 같은 박지윤의 긴급속보 30초.twt8 픽업더트럭 11.11 00:59 12183 3
창작의 고통을 느끼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습5 존 스미스 11.11 00:56 8794 7
유튜버 우앙 진짜 충격127 백챠 11.11 00:56 138235 7
미국에서 9살 여자아이와 23살 남성이 결혼하다1 한 편의 너 11.11 00:51 2368 0
조선인만 보면 쫄아서 튀었던 여진족 두바이마라탕 11.11 00:48 1635 1
[하말넘많] 아무리봐도 미라클모닝체질 아닌거 같은데 꾸준히 컨텐츠 올려줘서 넘웃겨1 더보이즈 김영훈 11.11 00:47 8657 1
미나리 김치 삼겹살.jpg 자컨내놔 11.11 00:44 3537 1
경연 프로그램에서 친목하고 있다는 선후배 그룹 .jpg1 그린티됴아해 11.11 00:37 4160 0
펠트로 만든 고양이2 탐크류즈 11.11 00:32 2383 0
혼자 카페에서 8시간 공부해도 욕 안 먹는 이유4 모모부부기기 11.11 00:30 15758 0
오늘자 루이바오 실시간1 김규년 11.11 00:28 1382 0
전체 인기글 l 안내
11/15 9:44 ~ 11/15 9:4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이슈·소식 인기글 l 안내
11/15 9:44 ~ 11/15 9:4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