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남준이는왜이렇게귀엽죠ll조회 3221l


딸이 강아지 때문에 자살시도를 했는데요

안녕하세요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 조언을 얻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스무살 딸은 둔 엄마입니다 며칠 전 딸이 자살시도를 해서 응급실에 간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딸이 중학교를 입학할 때쯤 동

pann.nate.com





안녕하세요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 조언을 얻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스무살 딸은 둔 엄마입니다
며칠 전 딸이 자살시도를 해서 응급실에 간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딸이 중학교를 입학할 때쯤 동물을 너무 좋아하고 특히나 강아지를 어렸을 때부터 키우고 싶어했는데
강아지까지 책임 질 여유가 없어서 제가 항상 반대를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남편이 저에게 상의 한 마디도 없 진돗개를 데려왔습니다
물어보니 시장에서 데려왔다고 하더라고요
딸은 너무 좋아했고 이름도 붙여주고 친구랑 놀때도 데려가고 항상 붙어 지냈습니다

근데 심장사상충에 걸려서 병원비도 만만치 않고
진돗개다 보니 몸집이 점점 커지고 아파트에서는 못 키울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좋은 사람한테 보낸다고 하고 강아지를 보냈습니다
물론 딸은 난리가 났고 가출도 하고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어찌어찌 지내다 보니 그렇게 7년이 지났습니다
가끔 저한테 ㅇㅇ이 얘기를 꺼내면서 전쟁이 나기도 하고
혼자 울기도 하고 가슴이 아팠지만
제가 할 수 있는건 없었습니다

딸이 ㅇㅇ이 얘기를 할때마다 나중에 혼자 살게되면 다시 데려올거라고 항상 얘기했고 그러라고 했습니다
딸은 스무살이 돼서 서울로 대학을 갔고
집이 멀어서 자취방을 알아보는데 대부분 강아지 키우는게 안되고 강아지랑 같이 사려면
아파트나 전세 2-3억 하는 집으로 가야되는데
형편이 좋지 않아 평범한 원룸으로 구해줬습니다

딸은 열심히 알바해서 ㅇㅇ이랑 살 집을 구할거라며
새벽까지 알바를 하더라고요

근데 사실 남편도 저도 ㅇㅇ이가 어디로 갔는지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딸이 다시 ㅇㅇ이를 데려온다고 할때마다
또 끝 없는 말싸움이 일어날까봐 제대로 말을 못했고시골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다고 알고 있었을거에요

그러다 갑자기 딸이 본가 내려갈때 ㅇㅇ이를 만나보면
안되냐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어딨는지 모른다고 얘기했습니다
딸은 좋은 사람한테 보낸다고 하지 않았냐며
어딨는지 어떻게 모르냐고 정말 난리가 났습니다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강아지 키울 사람 있으면
주라고 해서 줬고
시어머니도 오랜전 일이라 기억이 잘 안나고
키운다는 사람 있어서 보냈다고 하시네요

그 얘길 듣고 딸이 개장수가 데려간지 어떻게 아냐고
당장 찾으러 오겠다고 내려와서
학교도 안 가고 방에서 며칠 안 나오더니
자살시도를 해서 중환자실에서 며칠 전에 태원했습니다

그 후로 딸이 기력이 없고 계속 울기만 하네요
글을 쓰면서 많은걸 생략했지만
ㅇㅇ이를 보내고 변한 딸이 저랑 남편도 너무 지치고 힘이 듭니다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다른 강아지를 입양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ㅇㅇ이가 아니면 절대 안된다고 하네요

딸이 강아지 때문에 자살시도를 했는데요 | 인스티즈


 
딸이 너무 안쓰럽다… 강아지도 불쌍하고..
4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단독] 국민의힘 "주4.5일 하겠다"289 우우아아9:5173412 0
유머·감동 본인 반려동물이 대문 앞에 이런 상태로 왔다면 제일 첫마디로 나올 말 적고 가는 글..197 S님14:4435904 3
유머·감동 단톡방 오래된 친구들 중 한 명이 갑자기 총대 메고 개인톡 함206 마유7:2591539 0
이슈·소식 배민, 14일 포장 수수료 부과 시작156 NCT 지..10:5851695 1
팁·추천 다이소‼️이건진짜 사면후회한다 💢하는템 공유하는 글264 엔톤8:5369755 1
라방 중 힘들어보이는 팬 위로해주던 오요안나...... 가나슈케이크 02.05 04:22 4803 1
내가 원작을 3번이나 읽었는데 니가 뭘 알아25 임팩트FBI 02.05 02:59 46753 4
영국 개가 행복할까, 인도 개가 행복할까 (흥미로운 칼럼)1 민초의나라 02.05 02:55 4167 0
'일본 제품'을 2주간 불매해봤다[남기자의 체헐리즘]1 비비의주인 02.05 02:53 6886 1
스타벅스 ×키친205 콜라보1 qksxk.. 02.05 02:49 3101 1
친구가 자살했는데 슬프지만 부러워요1 Twent.. 02.05 02:35 2953 0
누군가의 성취가 나를 우울하게 할 때 킹s맨 02.05 02:30 4570 0
전문가가 얘기하는 귤 하루 권장량 .jpg4 멀리건하나만 02.05 02:28 4098 0
알고보면 흔하다는 강박증 모음 알케이 02.05 02:26 5803 0
팬들이 기다렸던 곡 드디어 내준 남돌.jpg 러미러 02.05 02:25 904 0
15억 들여 깐 학교 인조잔디 드리프트로 훼손한 운전자 뭐야 너 02.05 02:24 3490 1
설날 눈 쌓인 운동장서 '드리프트 주행'…학교 측 수사 의뢰1 31186.. 02.05 02:23 668 0
결말에 진심 뇌정지 씨게 오는 무역회사 회장 불륜사건.jpg23 Diffe.. 02.05 02:23 37994 5
판교 사투리 적당히써라 제발!!!!!!!5 우물밖 여고생 02.05 02:23 4589 0
(요약ㅇ)선진국들이 제조업으로 난리인 이유...jpg 김규년 02.05 02:20 5774 1
아ㅋㅋ물고기 이름이 어케 X구멍ㅋㅋㅋ3 Jeddd 02.05 02:04 5128 0
"예쁘다, 데이트하자" 통학버스 막고 유치원 교사에 추태부린 70대 '실형'1 누가착한앤지 02.05 01:59 4328 0
해외 나가서 역대급 불친절 했던 나라 어디셨나요?2 S님 02.05 01:55 1031 0
ISTP 잇팁의 정석 같은 블핑 지수 성격.jpg 툐쿄쿠키 02.05 01:29 4069 1
흥행 대박났는데 사람들이 망했다고 생각하는 영화 최고봉.gif5 더보이즈 상연 02.05 01:28 15899 2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