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5~
쩌리에서도 몇 번 올라왔던 교감 선생님한테도 쌍욕하고 때리다가 피식 웃어서 악귀 씌인 것 같단 소리 듣던 금쪽이 편임
오은영쌤은 애가 죄책감이나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어린 아이에게는 판정내리지 않지만 이대로 두면 성인이 돼서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갈 거라고 함
솔루션 중 연극으로 금쪽이에게 자기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장면이었고 정형돈이 질문을 함
아직 어린 나이인데 한꺼번에 너무 많은 죄책감을 느끼는 것 아닐까?
그러니까요
1차적으로 미안함을 느껴야 상황을 곱씹으면서 진정한 반성으로 이어진다는 이야기
마음과 생각은 별개지만 서로 물려있는 부분이 있다고 함
죄책감은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본 정서
잘못된 행동을 언급하지 않고 (너가 학교에서 많이 힘들었잖아~)하면서 아이 마음에만 초점을 둠
그리고 피해입은 상대의 상황은 부정함 (ㅋㅋ)
상처받을까봐 혼 못 내는 부모😇
그러면 자기가 피해자라고 생각하게 됨
이게 진짜 소름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저 부모님이 잘못된 마음 읽기를 했다는 얘기는 아니었고 아버지가 그럼 제일 속상한 건 너야라고 했는데 오은영 쌤이 그건 (너가 제일 속상했지~?)가 아니라 결국 제일 손해를 보게 되는 건 너라고 짚어주는 거기 때문에 다르다고 함
그 어떤 부정적인 감정 하나도 느끼지 않게 하려고 애만 싸고도는 부모 밑에서 저런 식으로 자라면 나중에 사회에 나와서 아주 작은 절망감에도 멘탈 작살나고 피해의식만 심해져서 결국 칼부림엔딩 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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