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예능 자괴감 고백 "일상적 대화 못하는 스스로가 답답"[삼시세끼][★밤TView]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쳐 배우 엄태구가 예능 자괴감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Light' 9회에서는 지리산 세끼 하우스에서의 셋째날 모습이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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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은 유해진, 엄태구는 산행 중 끝없이 펼쳐진 지옥의 돌계단 릴레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 노고단 정상에 도착했다. 하산 중에는 숨을 고르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차승원은 곧 떠날 엄태구에게 "네가 와서 너무 좋고, 나는 너무 좋았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엄태구는 "저도 좋았어요. 예능을 많이 안 해봤는데 제가 힐링 되는 건 처음인 것 같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항상 긴장만 했었다. 그래서 (예능 촬영 하면서) 되게 자괴감이 많았다. 너무 스스로가 답답하고 일상적인 대화도 잘 못 한다고 느꼈다. 그런데 그 모습을 좋아해주시는게 너무 신기해서 있는 그대로 더 놔둬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속에 있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차승원은 "난 네가 그런 것들이 너무 좋다. 뭐 변하지도 않겠지만, 그냥 변하지 마라"라며 있는 그대로의 엄태구 모습을 존중했다.
한편 유해진과 차승원은 함께 저녁 식사 중에도 엄태구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차승원은 "자기가 농담 하고 자기가 막 수줍어 하는게 너무 웃겨"라고 했고, 유해진은 "근데 (엄)태구는 상투적으로는 얘기하지 않는다. 그런게 좋다. 느끼는 대로 얘기하고"라며 서툴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엄태구 화법을 애정있게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