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년배들의 어린 시절에는
란란루,징징이 괴담,징글벨 거꾸로 듣기,팥죽송 등 많은 저주송들이 함께 했음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소름끼쳤던 곡이 있음
이 곡은 어린 시절 팥죽송처럼
3번 들으면 죽는다는 괴담이 있었음
또한 화이트데이라는 유명 공포게임
(최근 리메이크딤)에도 삽입되고
한 초딩의 층간소음 물리친 곡으로도
우리 동년배들에게 유명해짐
맞음 바로 고 황병기 선생의 '미궁'임
게다가 실제로 1975년 명동 국립극장에서 처음 공연했을 때 한 관객이 비명을 지르며 뛰쳐 나가고
기괴하다며 40년간 연주 금지 처분을 받음
(괴담인가 싶어 더 찾아보니 여러 기사에도 실린 팩트O)
도대체 어떤 곡이길래 40년간 연주를 금지시킴?하며 궁금해하는 사람들
꼭 이어폰 꽂고 들어주라 이어폰 필수
특히 '9분 40'초부터는
마치 귀신의 방언처럼 들리는 알 수 없는 말과 웃음소리가 반복되는데 곡은 이렇게 구성됨
탄생: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울음&웃음
중간: 고통을 이겨내는 신음소리와
인간 문명을 나타내는 신문 읽는 소리
죽음: 불경을 읊조리며 끝이 남
사실 지금 들어도 무서운데 75년에 처음 들으신 분들은 얼마나 무서웠을지..예..
우리나라 음악사에
가장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음악으로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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