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우르슐라가 되어
성시경의 목소리를 빼앗고 싶었던
한 인간으로 이 글을 씁니다,,,
(가사는 좋아하는 부분 발췌)
1.
2004년 4월에 나온 이 노래는
한 때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준혁학생이 불러 화제가 되었음,,,
>
지금 곁에서 딴 생각에 잠겨 걷고 있는 그대
설레는 마음에 몰래 그대 모습 바라보면서 내안에 담아요
사랑이겠죠 또 다른 말로는 설명할 수 없죠
함께 걷는 이 길 다시 추억으로 끝나지 않게
꼭 오늘처럼 지켜갈게요사랑한다는 그말아껴둘껄 그랬죠
이제 어떻게 내맘 표현해야 하나
모든것이 변해가도 이맘으로 그댈 사랑할게요
성시경 노래는 다 그렇지만
첫 시작이 ㄹㅈㄷ다
지금 곁에서~ 만 들으면 이미 몽글해진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지붕킥이 방영했던 그 시절을
느낄 수 있어 더욱 마음이 애잔해지는
그런 노래다
2.
2003년 5월에 나온 이 노래는
장진영과 박해일 주연의
"국화꽃 향기"라는 영화에 수록된 ost다
영화 내용이 가사와 정말 잘 맞아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절절한 아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노래의 제목인 는
장진영이 맡은 "희재"라는 등장인물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si=LcUmTtu1pASx09fv
이런 사랑 이런 행복 쉽다 했었죠
이런 웃음 이런 축복 내게 쉽게 올리 없죠
눈물조차 울음조차 닦지 못한 나
정말로 울면 내가 그댈 보내준 것 같아서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나를 걱정했었나요
무엇도 해줄 수 없는 내 맘 앞에서
그대 나를 떠나간다 해도
난 그댈 보낸 적 없죠
여전히 그댄 나를 살게 하는 이율 테니
3.
2006년 10월에 나온 이 노래는
성시경의 근본임
저음에서 고음으로 넘어가는 부분으로의
가성이 이 노래의 핵심
너무 유명한 노래임 특히나
뮤비로도 화제가 되었는데
그 당시 유명했던 일본 배우와
궁금하지도 않는 성시경의 애정씬 때문에
나의 빈축을 샀다는 후문이 있다
?si=RdjUl7MOp25WI42_
니가 없는 거리에는 내가 할 일이 없어서
마냥 걷다 걷다보면 추억을 가끔 마주치지
떠오르는 너의 모습 내 살아나는 그리움 한번에
참 잊기힘든 사람이란 걸 또 한번 느껴지는 하루
어디쯤에 머무는지 또 어떻게 살아가는지
걷다보면 누가 말해줄 것 같아
이 거리가 익숙했던 우리 발걸음이 나란했던
그리운 날들 오늘 밤 나를 찾아온다
널 그리는 널 부르는 내 하루는..
애태워도 마주친 추억이 반가워
날 부르는 목소리에 돌아보면
텅 빈 거리 어느새 수 많은 니 모습만 가득해..
4.
2003년 10월에 나온 이 노래는
성시경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겠지만
의외로 그외 사람들은 잘 모르는 노래일 수 있다
?si=7frGw8G5-9P3Ol70
그러나 이 가사를 듣는다면
알 수 도 있다
눈물이 자꾸만 차올라 편한표정 지으며
또 웃음 보이며 잘가라는 말 해줘야 하는데
입술만 떼어도 눈물부터 흘러와
떠나가는 맘 슬프게 할까봐 음-
그댈 사랑한다는 말 차마 하지 못했죠
"입술을 깨물죠 또 발끝만 보죠"
이 갸륵한 가성 고음이 이 노래의 아이덴티티이다
5.
2011년 9월에 나온 이 노래는
하지원, 현빈이 주연이었던
"시크릿 가든" 드라마의 ost다
너무 유명한 노래라 뺄까 했는데
이 노래와 찰떡인 부분의 드라마 한장면을
알려주고 싶어서 가져왔다
?si=H1g2QFwe3MKlm3nE
8분부터 보면 된다
어쩌자고 난 널 알아봤을까
또 어쩌자고 난 너에게 다가갔을까
떠날 수도 없는 이젠
너를 뒤에 두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네 모습뿐인걸
언젠가 네가 했던 아픈 말
서로를 만나지 않았다면
덜 힘들었을까
너는
울고 있다 참고 있다
고갤 든다 아프게 웃는다
노을빛 웃음 온 세상 물들이고 있다
보고 싶다 안고 싶다
네 곁에 있고 싶다 아파도
너의 곁에 잠들고 싶다
ost의 정체성 답게
노래 하나에 시크릿 가든 내용이 집약된 아주
좋은 ost의 예시로 보인다
6.
2008년 6월에 나온 이 노래는
정말 고음으로 계속 치는 것이 특징이다
클라이맥스로 치닫을 때 가슴 벅참을 느낄 수 있는데
마치 내가 누군가를 만나러 가기 위해 뛰어가는 듯한 느낌...
후반부로 가서 노래가 끝날때 까지가 클라이맥스라고
나 혼자 정의하겠다
?si=yqfdJgx_igb5U_YH
내 턱끝까지 숨이 차올라
내 머리 위로 바람이 불어온다
온 힘을 다해 나는 달려간다
이게 마지막 선물이 될지도 몰라 (몰라)
어떻게 어떻게 그대없는 내일 아침은 (난 겁이 나요)
수많은 밤들 견딜 수 있을까 (웃으며 안녕)
길 건너 멀리 니가 보인다지루했나봐 발끝만 바라보네
온 힘을 다해 나는 달려간다
이제 마지막 인사가 될지도 몰라
눈물이 흘러 아니 내 얼굴 가득히 흐르는 땀방울
나 없을 때 아프면 안돼요 바보처럼 자꾸 (울면 안 돼요)
괜찮을 거야 잘 지내요 그대(나의 사랑 그대) 안녕
특히
"나 없을 때 아프면 안돼요"
이 부분에서
발랄한 멜로디와 상반된 이별 노래임을 실감하게 해줘서
더 벅참을 느낄 수 있다
7.
2002년 7월에 나온 이 노래는
부자연스러운 포즈의 앨범 재킷으로
나에게 화제를 일으켰다
?si=1g0ccac_tA7M532B
좋을 텐데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 길을 걸었으면
내겐 너뿐인걸 니가 알았으면 좋을 텐데
얼마 전 만난 남자 얘기 오늘만 해도 벌써 몇번째니
그에게 전화가 또 왔었다며 조금은 얼굴을 붉히는 너
집에 돌아오는 길은 포근한 달빛마저 슬퍼 보여
마음이 아파 나를 위로해줄 니가 있다면
좋을텐데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 길을 걸었으면
내게 너뿐인걸 니가 알았으면 좋을텐데
이 노래도 마찬가지로
"좋을텐데~" 이 부분을 듣는다면
익숙한 노래일 것이다
8.
2002년 7월에 나온 이 노래는
위에서 소개한 와 같은 앨범에 실린 노래로
저음 부분에서는
마치 말을 건네는 듯 덤덤하게 말하듯이 불러서
더욱 마음에 와닿을 수 있음
?si=2Svl8G4TEIlhODIV
미련하게 아무도 모를것 같아
태연한척 지내왔어 너 떠나버린뒤
다 알았대 어설픈 나의 눈빛은
행복했던 지난날의 나와 너무 달라서
이별했음을 느낄수 밖에
너와 나 정말 그때는 좋았었나봐
나 화낼줄도 몰라 내내 즐거웠대
그래 그랬었지 널 사랑하기에
세상은 나에게 커다란 감동이었어
그 순간을 잃는다면 내가 살아온 짧은 세월은
너무나 보잘것없어
9.
2002년 7월에 나온 이 노래는
그 꼭두각시경 앨범에서 수록된 노래 맞다
굉장히 신나는 리듬의 노래로
하와이에서 꽃 목걸이를 목에 두르고
춤추는 느낌이 난다
?si=_7qYy5xlr9kAOIwv
저기 그대가 보이네요
오늘도 같은 시간이죠
언제나 조금 젖은 머리로 날 스쳐가죠
살짝 미소지은 건가요
혹시 날 알아 챈 건가요
아침을 닮은 그대 향기가 날 사로잡죠
난 궁금한 게 많죠
그대 이름 그대의 목소리 온 종일 상상해요
그대 곁에 날
정말 서두르진 않을 거예요
한 걸음 한 걸음씩
그대가 나를 느끼게
사랑을 시작할까요
내일 아침 어쩌면
말할지도 모르죠
우리 한 번 만나 볼래요
10.
2011년 9월에 나온 이 노래는
사실 이 노래 때문에 글 쓴거다
성시경의 목소리가 이렇게 감미로웠나?
느낄 수 있다
만나기 직전까지 운동을 한 거래요
급하게 나오느라 정신 없이 옷만 걸친 거래요
덜 마른 머리가 부시시 하지 않냐며
배시시 웃는 그대는
샴푸의 요정보다 귀엽고 앙증맞은 설정의 여왕
햇살아래 웃고 있는 오 그대는
가볍게 팔짱 끼며 폴짝대는 오 그대는 나의 여신
어딜 갈까 물어보면 뭘 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대뜸 아무거나 함께라서 좋다는
오 나의 여신님
특히나 도입 부분인
"만나기 직전까지 운동을 한거래요"
이 부분이 정말 ㄹㅇ 좋다
앞서서 소개했던 것처럼과 비슷하게
벅참을 느낄 수 있는 발랄한 곡이지만
가사는 얼탱없다
+
그 전설의 댄스곡
본인도 과오라고 인정했다
?si=n5XrKd64G9qVwC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