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는 (인식) 이 먼저, 그 후에 (감각)이 나오고
n은 (감각) 이 먼저, 그 후에 (인식) 하는 거 같음
감정? 감각? 느낌? 마땅한 단어를 모르겠다 아무튼..
예를 들어서..
횟집에서 동기끼리 술 마실래? 너 없으면 재미 없단말야ㅠ
s는 ‘음 아니.. 재미가 없다니 안타깝다(인식)’, ‘나 회도 못 먹고 누구도 불편해(감정)’
n은 ‘내가 없으면 재미가 없다고?? 아 가줘야겠네~(감정)’, 말 안 하는 부분 ‘근데 나 회도 못 먹고 누구도 불편한데 어떡하지(인식)’
그래서 s는 '너가 좋아하는 메뉴로 바꾸고 누구누구 빼고 마시자' 이러면 나오고, n은 '회 잘 먹는지, 불편한 사람 없는지' 물어봐 주면 고마워하는 듯
뒷담 할 때도
s는 '아 걔는 돈을 엄청 아끼더라(인식) 불편했어(감정)'
n은 '아 나한테(감정) 돈 쓰기 싫다 이거지?(인식)'
그래서 s는 '너한테만 아낀 거 아니야?' 이런 말 들으면 놀라고, n은 '원래 안 쓰는 사람 같던데?' 이런 말 들으면 놀람
4가지 없는 것도
s는 원래 4가지가 없어서 남들도 '큰 이유 없이' 그럴 거라 생각하고, 상대가 기싸움하는 건지 모름. 저게 디폴트 값 인간인 벙신 1로 (인식)함
n은 평소 4가지 있게 행동하고, 남이 싫어질 때만 4가지 없어져서, 상대가 '나에게 어떤 감정이 있어서' 기싸움을 하고 있다고 (생각) 함.
이래서 대화 결 자체가 달라지나 봐..
n이 !!과하면!! 본인 감정을 넣어서 인식하니까, 뇌절 장난이나 넘겨짚는 게 심해지고
s가 !!과하면!! 감정을 빼고 인식하니까, 잔소리나 개노잼 되는 거 같음
nt는 >(감각) 현실< 이라서 감정적으로 반응
sf는 >(인식) 감정< 이라서 현실적인 불만이 많음
ㄴ t임에도 감정적, f임에도 이성적
nf는 ‘감각+감정’이라서 배려심 있거나 너무 감정적
st는 ‘인식+현실’이라서 불만을 스스로 타협하거나 타협하지 못해서 통제
ㄴ 특징이 극대화
이래서 아무리 상극이래도
nt x sf는 서로를 존경의 의미로 바라만 보거나(?) (사실 이 둘 궁합은 본 적 없어서 잘 모르겠어)
st x nf는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리고
애매하게 nf x sf, nt x st 끼리 만나면 처음엔 비슷한 부분에 끌리다가 묘하게 안 맞는다 느끼는 듯
좀 달라도 st sf, nt nf 끼리 대화 잘 통하는 거 같아
가운데 두 자리가 같으면 동족 혐오를 느끼고 ㅎㅎ..
결론: 성향, 성격차이, 버릇, 통제처럼 타협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대화 결은 타협볼 수 없는 (인식)(감각)의 차이가 커서 s/n이 대화 결을 좌우하는 거 같음
+
그래서 누구 한쪽만 답답하다기보다는 서로가 서로를 눈치가 없다, 못 알아듣는다라고 생각함
n 입장에서의 s는 눈치 없이 아방수처럼 이해하고 깊은 의미를 몰라주니까 답답
s 입장에서의 n은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데 너무 깊게 들어가니까 답답
누가 맞고 틀린 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기능이 다른 거라서, n은 s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s는 n의 감정을 인식하는 부분이 필요하다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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