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태래래래ll조회 2244l 1

가짜뉴스 진원지로 지목되며 정치권으로부터 연일 맹폭을 받고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 격인 나무위키가 서비스 접속이 차단되더라도 영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짜뉴스 논란에 대해서는 “같은 논리대로라면 SNS도 차단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판 위키피디아’ 격인 나무위키의 국내 접속 차단이 필요하다며 강경 대응을 이어가는 정치권과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나무위키 운영사 우만레에스알엘(umanle S.R.L.·우만레)은 10일 국민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특정 국가에서 내부 문제로 인해 접속 차단을 실시한다고 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은 없다”며 우리 정부의 조치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지난 1일 나무위키가 가짜뉴스를 방치하고 있다며 국내 접속 차단 등 강력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만레는 나무위키를 통해 국내 미디어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정확한 정체는 베일에 싸여 있다. 나무위키 전 세계 트래픽 중 대부분은 한국에서 발생하지만 정작 본사는 파라과이에 있다. 이들은 오로지 이메일로만 소통하며 국내에 사무소조차 없다. 실소유주는 한국인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2016년 설립된,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있는 IT서비스 회사’라는 짤막한 소개글이 있을 뿐이다.

 

나무위키 측은 “대한민국에서 접속이 차단되면 서비스를 중단할지에 대한 질문은 처음부터 성립할 수 없다”며 “특정 국가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차단했다고 해서 그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냐고 묻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

 

[단독] '정체불명' 나무위키, 가짜뉴스 논란에도 "영업 지속” | 인스티즈
[단독] '정체불명' 나무위키, 가짜뉴스 논란에도 "영업 지속” | 인스티즈

나무위키가 정치권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게 된 배경에는 방대한 양의 정보와 파급력이 있다. 기존에는 개별 사건에 대한 여러 언론 보도와 전언(傳言)을 종합해야 가능했던 정치인들에 대한 평가가 나무위키에서는 클릭 한 번으로 이뤄진다. 2021년 기준 나무위키 일일 페이지뷰(PV)는 최대 4500만뷰다. 우만레가 나무위키를 통해 벌어들이는 연간 순이익만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나무위키 소재지가 파라과이에 있다는 점에서 한국 사법권이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나무위키는 법적 분쟁에 대해 “파라과이 법원에 제소하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이 나무위키를 상대로 제도적 구제를 받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셈이다. 국내에 기반을 둔 언론사나 웹사이트의 경우 각각 언론중재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피해 구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 의원이 발의 예고한 나무위키 투명화법이 나무위키 운영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이 법은 나무위키가 국내 대리인을 두도록 강제하고, 불법 정보 유통을 방지하며 이에 대한 수익을 환수토록 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나무위키 측이 이메일로만 소통하고 국내 규제에 따르지 않는 현행 시스템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여론의 극심한 반발을 고려하면 정치권 차원에서 나무위키 접속 차단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영문판 위키피디아의 경우 이날 기준 전면 차단하는 국가가 중국 북한 미얀마 3개국에 불과하다. 일부 차단이 이뤄지는 곳(이란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을 합해도 6개국에 그친다. 이처럼 표현의 자유가 극히 제한되는 국가와 함께 ‘위키 차단국’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에 대한 우려도 나올 수 있다.

 

https://naver.me/FqW2Pjo3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너넨 뭘로 응급실 가봄???296 우Zi11:0246732 0
팁·추천 생선회는 아닌 회... 다 드실 수 있나요?152 Twent..16:1131803 0
유머·감동 배달하다가 넘어져서 다친 배달원 모습이 웃겼던 이상준91 짱진스12:0349275 1
유머·감동 12년지기 친구한테 연말 보너스 1000만원 받았다고 자랑했다가 욕 먹음.jpg70 미적분511:1445253 0
유머·감동 진짜로 친구 없는 사람들 특징134 까까까4:2882458 19
징계 먹은 나 혼자 산다 음주 조장 수준.jpg 담한별 11.20 19:26 2775 1
🚨현재 초비상걸렸다는 도쿄 관광🚨91 우우아아 11.20 19:15 132467 5
충격적인 최근 배달음식 근황2 친밀한이방인 11.20 19:05 6887 0
트위터리안들이면 추천 탭에서 한 번쯤 봤을 얼굴 죽어도못보내는-2.. 11.20 18:43 677 0
뮤비 촬영중 한 여성의 투신 시도를 막은 롹스타 11.20 18:35 2052 1
내년이면 못봐서 아쉬운 아이돌 막내 멤 남고생 바이브 핫!찌 11.20 18:27 527 0
테디 전곡 프로듀싱 이즈나 데뷔 앨범 "N/a" 하이라이트 메들리 파파파파워 11.20 18:22 1176 0
일본에서 유일하게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비난하는 신문2 우Zi 11.20 18:20 3603 0
예상치 못한 인물 등장으로 팬들 다 놀란 나우어데이즈 '렛츠기릿' M/V 티저 스팸과새우전 11.20 18:09 593 0
✉️🖤 H1-KEY(하이키), JOSH CULLEN ⌜Re: Thinkin' Abou.. 핫!찌 11.20 18:07 355 1
[📽] 그래도 희망이 보였어요😵‍💫 | 겨울나라의 러블리즈4 연습 비하인드 찬스볼 11.20 18:00 234 0
이진혁은 아주 유명한 나무늘보임. 진짜임 도레미도파파 11.20 17:49 1370 1
"엄마가 혼자 고생해 만든 김치, 친정에 4년째 퍼 나르는 새언니 황당"58 피지웜스 11.20 17:38 45207 0
KBS가 절대 폐지 못한다는 프로그램 NO 12 핫!찌 11.20 17:20 12415 0
매쉬포테이토를 만드는 알바들.JPG (충격주의)149 우우아아 11.20 17:05 143946 1
채혈도중 실신2 episo.. 11.20 17:00 6829 0
[명탐정코난] 검은 조직에서 온 여자와 대학교수 살인 사건 (전편) - 完 -1 유기현 (25.. 11.20 16:49 3537 0
'파격' 에이스, 핫팬츠 벗고 코르셋+상의탈의 "파격 원했다" 비닝닝 11.20 16:39 7150 0
"고추 빻아요?" 어슬렁…방앗간 사장 '중요 부위' 꽉 움켜쥔 여성[영상]1 피지웜스 11.20 16:06 1850 0
신인 여돌 멤버의 공항속 비주얼 jeoh1.. 11.20 15:39 6883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