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ll조회 5786l

글 작성 활중
분란 조장, 마플되는 글 작성 금지

 
받아들이는 사람들 입장에서 어쩌면 까글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 내 생각 깔고 갈게 나는 애 낳고 사는 사람들 대단하다고 생각함 그 용기 그 체력 그 정신력 다 존경해 진짜 아무나 하는 거 아니잖아
 
그런데 애를 낳고 싶다 애를 낳을 거다 해서 그 이유를 물어봤을때 "노후에 외로울것 같아서" >"늙어서 기댈 데가 없어서" >이렇게 대답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쓰는 글...
 
일단 애 키우는데 우리 어릴때 기준으로(거의 20년전) 최소 1억 든다 했고 지금으로 쳐서 애 하고 싶은거 갖고 싶은거 교육 시킬거 다 시키면서 키우려면 최소 3억은 들지 않아??? 
 
그리고 애를 20년만 딱 키워 놓으면 알아서 취직하나... 요즘만 봐도 애 대학교 졸업할때까지 등록금 방세 용돈 다 줘야 하고 그것만 해도 또 1억이겠다 대학교 졸업만 하고 바로 취직하는 애가 또 얼마나 돼? 지금도 다들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취직하는데.. 나중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거야 그럼 그때까지 학원비 유학비 생활비 또 다 부모가 부담해야 하고
 
그렇게 최소 30대 초중반에 애가 결혼한다 하겠지 결혼비용 준비해서 결혼하겠다 하는 애가 또 얼마나 되겠어 있다 해도 부모된 입장에서 식장 비용이나 작은 집이라도 해주고 싶지 그럼 또 그게 얼마야......
 
이것만 해도 평균 35년이야 만약 자식이 둘 이상이거나 중간에 방황하거나 집안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면 더 늘어나겠지 노후에 외롭기 싫다는 걸 이유로 나의 젊은 날 수십년과 재화를 그렇게 사용해야 할까....?

그리고 무엇보다 나중에 자식한테 기댈거라며 그러려면 자식과 유대감이 있어야지 자식이 날 사랑하고 존경하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내가 과연 그 아이를 행복하게 키워낼수 있을까...? 내 스트레스와 고통을 아이에게 전가하면서 하고 싶은것도 다 못해주고 자라나게 하지는 않을까? 다 키워놨더니 부양은커녕 나몰라라 하거나 부모가 끔찍하다고 나가 버리거나 계속해서 나한테 손벌리면?

기댈수 있게 된다 하더라도 문제야 솔직히 떵떵거리고 살 정도의 부자가 아닌 이상 늙은 부모가 의지하는 거 어떤 자식이 좋아하겠어.... 눈치보일걸 자식이 괜찮다 하더라도 까놓고 말해서 짐이 되는 거잖아 원하는 거 필요한거 보통 뻔뻔하지 않고선 자식한테 마음껏 요구 못해 그런데도 두손 놓고 자식한테 기대겠다는거.... 결국 그냥 악순환 대물림이라고 생각해 내 자식도 결국 나 부양하느라 자기 자식 제대로 못 키우고 나중에 또 걔한테 기대게 될걸

차라리 그 돈 모아서 내 노후에 살 집 내 노후에 지낼 생활비와 병원비로 저축하는게 맞지 않아?? 적어도 아이를 낳고 싶은 이유가 "노후에 힘들까봐" "늙어서 기댈 곳이 필요해서"라면 말이야....
 
 



 
저도 비혼주의자고 자식도 필요 없지만 자식을 기르는 것, 그 자식에게 봉양을 받는 걸 단순히 "재화"로 수치화하니 저런 결론이 나오는 것 같아요 가족이라는 공동체 속에는 숫자로 표현 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있잖아요
3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현재 반응좋은 문상훈이 만든 그럴듯한 신조어.JPG250 우우아아15:3043513
이슈·소식 성병 걸려서 이혼한 유부남108 NCT 지..8:4173449 1
이슈·소식 경기도 인스타 난리난 이유114 콩순이!인형15:2046406 1
유머·감동 요즘 딸을 선호하는 이유가 이거야?..blind124 태 리7:2286311 4
유머·감동 딸의 인생이 부럽고 질투나요87 참고사항7:1081083 4
"장성규, 오요안나 알았으면 좀 나서주지 그랬냐" 웬 불똥?17 피지웜스 02.04 16:57 20829 0
[단독] 민주당, 다둥이 부부 소득세율 '최대 3%p' 깎아준다 Won02 02.04 16:53 709 0
해외로 스케줄 갔는데 헤메팀 비행기가 연착됨...x1 제네시스_ 02.04 16:44 13012 0
위버스 DM 효녀라는 아일릿 민주 파파파파워 02.04 16:30 3134 0
중소기업에서 할줄안다고 티내면 안되는것.JPG47 우우아아 02.04 16:27 41340 2
곧 결혼하는 팬이 무섭다고 했을 때 남자아이돌의 대답 철수와미애 02.04 16:20 4429 1
역대 초콜릿 브랜드 앰버서더 모음집(국내해외포함)1 동구라미다섯개 02.04 16:15 9292 0
사회생활 만렙의 월급 루팡법.jpg1 민초췹 02.04 16:02 17286 1
곧 재데뷔하는 5세대 남돌의 험난한 역사…jpg 원하늘 노래=I.. 02.04 16:01 11135 0
너무 공감가는 트윗.twt1 맠맠잉 02.04 15:44 8287 1
아무것도 안하는 길고양이 관찰하기11 널 사랑해 영원.. 02.04 15:36 16107 5
그 긴 시간동안 저는 저 풍경을 바라보며 죽을 용기를 죽였어요4 어니부깅 02.04 15:29 10264 11
배스킨라빈스에서 소비자 우습게 봤던 사건.jpg152 가리김 02.04 15:17 109076 43
호불호 많이 갈린다는 김치 취향 .jpg10 돌돌망 02.04 15:15 11692 0
저는 인생이 끝났어요..1 호롤로롤롤 02.04 15:09 10151 0
회사 소문의 위험성.jpg1 가나슈케이크 02.04 15:06 13456 0
MBTI 일러 이제 바뀌어 한다고 생각하는 달글18 꾸쭈꾸쭈 02.04 15:06 9877 0
[네이트판] 학교 레전드 사건사고 말하고가셈118 95010.. 02.04 15:06 67253 4
한국도 이럴 수 있었으면 좋겠다.twt2 색지 02.04 15:04 13244 0
대병 간호사인데 우리병원 사람들 소개해줌28 탐크류즈 02.04 14:57 62971 1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